설교말씀

(계시보기)성경과 세상은 다 비유요 마13:34

열려라 에바다 2022. 8. 12. 14:50

성경과 세상은 다 비유요 마13:34 

 

 하나님은 영이시니 라고 했는데, 영은 살과 뼈가 없다. 살과 뼈가 있다면 눈에 보인다. 영적 신령세계도 눈에 안 보인다. 그러면 영이 유령이나 귀신이냐? 이 세상에는 실지로는 존재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게 있다. 바람은 만져지지도 않고, 냄새도 안 나고,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실제로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영에 속하는 거냐? 부활하신 예수님은 눈에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하고, 만져지기도 하고 안 만져지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안 먹기도 하니까 살과 뼈가 있는 거다. 그러면 살과 뼈가 있는데 어떻게 문이 막힌 무덤에서 나온 거냐? 공기처럼 빠져나온 거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과 안 보이는 것을 만들어 놓았는데, 믿는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려는 거냐?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이는 것만 의식하고 눈에 안 보이는 것은 의식을 잘 못 한다. 그러니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더 감각을 못 한다. 영적인 세계는 이성이나 지력으로 연구해서 알아지는 게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알 수 있다.

 

 

성경은 영적인 세계를 가르쳐준다. 성경의 글자는 눈에 보인다. 성경을 불 속에 넣으면 타버린다. 그런데 글자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의 뜻이 있으니 우리가 예수님처럼 온전케 되는 도리와 이치가 들어있다. 내가 이것을 깨닫고 이런 사람으로 만들어져야 예수 믿는 효력을 보는 거다. 그런데 세상사람들만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도 눈에 보이고, 썩고, 바람 불면 날아가는 세상 것에 신경을 쓰고, 자기의 행복과 소망과 희망을 여기에 놓고 살고 있다. 예수 믿으면서도 이렇게 살면 예수 믿는 효력이 없다. 자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타나길 원하시는데 이게 안 된다.

 

 

마귀가 와서 역사하는 것은 금방 효력이 난다. 사람에게 악령이 들어가면 금방 성질을 부린다거나 미워하는 것 등이 튀어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게 악령의 짓인지를 모른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이것을 볼 때도 성질이 더럽다느니 너와 내가 안 맞는다느니 하고 생각을 하지 악령의 짓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예수 믿는 사람은 진리말씀으로 인격화 성품화 되고,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것이 생명적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악령에 잡히면 이게 안 된다.

 

 

성경에 역사나, 존재나, 생활이나, 노래나, 시집 장가가는 거나, 전쟁 등이 기록이 되어있는데 이미 다 지나간 거다. 그런데 지나간 그 사건이나 사람들 속에는 지혜지식이나 성품이나 소원 목적이 들어있으니 지금의 우리가 이것을 깨달아서 진리본질의 사람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야곱이 열두 아들을 놓고 축복과 저주의 예언을 했는데, 저주의 예언을 받은 자식이 나는 저주받은 자식이니 저주받을 자로 살겠다 라고 하지 않고 그래도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지 라고 한다면 이 자식이 저주를 받겠느냐? 성경에 이런 것을 기록해서 보여주는 것은 지금의 나로 깨닫고 고치라는 거다. 한 번 저주를 받으면 계속 그대로 내려가는 게 아니라 고치면 복이 되는 거다. 하나님께서는 고치는 자에게,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고, 축복을 주고, 갈 길을 인도하신다.

 

 

사람은 활동하는 존재로서 생각이 든 대로 움직인다. 잘못된 지식이 들어가면 활동이나 사고방식이 사망적으로 나온다. 자기의 생각에 따라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관에서 망하느냐, 흥하느냐?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이 된다. 그러니 깨닫는 지식이 참으로 중요한 거다. 그런데 안 믿는 사람은 물론이고 믿는 사람 중에도 이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예수 믿으면서도 이것을 모르고 살면 먹고 마시는 게 자기의 주격이 되고 교회에 나오는 것은, 예수 믿는 것은 소유격으로 살게 된다.

 

 

성경은 사람을 고치는 거다. 먼저 인격과 성품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이것에 따라 생활이 되어 나온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의 생활을 고치셨느냐, 사람들의 인격을 고치셨느냐? 후자다. 성경에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친 것은 영적인 면의 병을 고치심을 말해주는 거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것을 보면서 자기의 영적인 면의 병을 깨닫지 못하고 안 고치려고 하는 거다.

 

 

성경은 시간 안에 들어있는 것을 들고서 우리에게 시간 안에 들어있지 않은 영적이고 신령한 세계를 깨닫게 한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이나 존재는 이미 지나갔고 죽었지만 이것을 통해 신앙사상의 질을 말해주는 거다. 그래서 세상의 존재와 사건은 전부가 성경을 깨닫게 하는 비유다. 비유란 손에 만져지고 보이는 것을 가져와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는 거다. 비유로 보여주면서 너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느냐?’ 하고 깨닫게 하고 지혜를 준다.

 

 

부활하신 주님이 살과 뼈가 있는데, 이것도 비유이니 육신 속에 뼈를 넣어둔 것은 뼈대가 튼튼해야 육신이 꼿꼿이 설 수 있듯이 우리의 신앙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영젹인 정신과 사상의 뼈대가 튼튼해야 신앙이 곧게 선다는 것을 말해주는 거다. 예수님에게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하는 뼈대가 있다. 예수님 속에 이게 들어있다. 예수님께서는 33년간의 삶을 뼈대가 있게 사셨지 흐물흐물하게 살지 않았다. 예수 믿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뼈대가 있게 살아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말씀만을 따라 살겠다는 결심과 각오가 있어야 한다. 예수 믿으면서 세상 것을 구하면 뼈대가 없는 사람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손가락과 옆구리를 눈으로 보고 만져보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의 부활체는 뼈와 살이 있다는 거고, 예수님께서는 뼈대가 있게 살았다는 것을 알라는 거다. 그렇다고 해서 영체인 부활하신 예수님이 뼈와 살을 그대로 가지고 천국에 올라가셨다고 물질적인 개념으로 생각을 하면 영적으로 들어가지를 못한다.

 

 

우리의 몸은 영적인 면을 깨달을 수 있는 비유다. 그래서 사람의 몸과 마음의 작용을 잘 살피면 참사람이 되는 많은 이치를 깨닫게 된다. 자기의 어리석음으로 자기 몸을 함부로 해서 육신이 아프거나 비정상적으로 성장이 되면 활동하기 힘들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바른 자세와 바른 생활을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바로 잡아주지 못해서 몸이 삐딱하게 자라면 보기에도 좋지 않다. 믿는 우리는 이런 것을 보면서 영적인 면으로도 깊이 느끼고 깨달아야 한다.

 

 

자기의 젊음이 얼마나 가겠느냐? 젊을 때 자기 몸을 함부로 하면 당장은 모르지만 조금 지나면 헛되고 헛되도다 라는 말이 자동적으로 나오게 된다. 몸은 늙었더라도 영적인 면을 깨닫는 사람은 젊은 거다. 이런 사람이 영적인 면에 힘이 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자꾸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나?’ 하면 못쓴다.

 

 

아무리 예수를 믿는다고 해도 일반사람들의 사고방식을 가지고는 성경을 못 깨닫는다. 성경을 아무리 역사적으로 잘 알고, 교리적 학적으로 맞는 말을 할지라도 자기가 주님의 성품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헛믿는 거다. 우리는 말씀을 듣고 배우면서 영적으로 건강해져야 한다. 이러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 사람에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냄새가 난다.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자는 존귀해지고 빛이 나기 때문에 스스로 구별이 되고 다른 사람도 이 사람을 알아본다. 예수 믿는 사람이 저질이 되어서 안 믿는 사람으로부터 예수 믿는 사람이 그렇게밖에 못 사느냐?’ 라는 말을 들으면 되겠느냐? 예수 믿는 우리가 남이 볼 때는 세상사람에게 끌려다니는 것으로 보이더라도 그들을 살리기 위해 끌려다니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다. 우리의 몸은 주님이 피로 사신 주님의 몸이다. 그러니 주님의 몸을 잘 간수하고 자기의 존재성을 분명히 가져라. 자기의 신앙 믿음에 손해 볼 짓은 하지 말아라.

 

 

우리는 인격적인 면이 주님의 성품으로 상승이 되어서 어느 자리에 있어도 빛나는 돌과 같아서 돋보이는 자가 되어야지 바로 살지 못해서 미움이 사람으로, 어리석은 사람으로 되어서 사회에 고통을 주고, 자기와는 같이 있지 않으려고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성품이 들어있는 자기의 존재가치를 알아라.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