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열려라 에바다 2011. 11. 29. 09:57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대강절 묵상 - 11월 29일

                                                                                                                                                          (고엘선교회 묵상나눔)

   본     문 : 창세기 39장 19 ~ 23절

  주제성구 :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꼐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23절)

  찬     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동양의 사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공자입니다. 그런데 공자가 재상자리를 얻기 위해 모든 나라를 돌아 다녔지만 그의 사상을 받아 주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그 신세가 얼마나 처량했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공자를 보고 "상갓집 개" 라고 놀려댔습니다. 이리저리 먹을 것이나 찾아 돌아다니는 똥개로 비유한 것입니다.그때 답답함을 견디지 못했던 제자 중 하나가 묻습니다. "선생님..사람들이 모두 선생님을 상갓집 개라고 놀려 댑니다. 언제까지 참으시겠습니까? 그러자 공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보석은 마찰이 없인 가공 될 수 없다. 나를 놀려대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나는 더욱 올 곧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요셉은 심히 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나무까지 뿌리가 말라 죽어가는 7년 대 기근 속에서 애굽 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구원한 사람이 됩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형들에게 배신당하고 노예로 팔려갔던 그가 결국은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어디 하루아침에 일어났겠습니까? 요셉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엇을 만큼의 낙심과 절망과 실망의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형제들의 배신과 노예로 전락한 생활, 그리고 결국은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몸부림 쳤음에도 감옥에 갇혀버린 억울한 죄수의 신분, 이런 것들을 어찌 형통이라고 할 수 있으며 어찌 축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꿈을 꾸는 사람이었습니다. 비전을 위해 인내하고 죄를 멀리하며 성실과 믿음으로 달려갈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본문20,21절 말씀입니다. "그리고" 가 아닙니다. "그러므로"가 아닙니다.

"그러나" 입니다. 즉 요셉이 옥에 갇혔다. 실망하고 낙망하고 낙심하고 절망할 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요셉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내하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항상 함께 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더하사 형통케 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요셉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성실과 인내고 자신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더니 하나님께서 그런 요셉에게 놀라운 은총을 베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요셉은 오직 한 길 하나님께서 주신 그 어릴 때의 꿈을 절대적으로 믿고 그 꿈을 이루어 주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길을 걸어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생가운데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 하시며 은총을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요셉에게 다가온 감옥이라는 고난의 사건이 요셉에게 아무 유익이 없었던 것은 아닐 것 입니다. 우리는 요셉이 이 감옥 사건 이후에 바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요셉은 그 화려한 궁중 생활을 어떻게 무리 없이 해쳐나갈 수 있었을까요?

그는 형들의 배신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탕녀의 유혹을 통해 자신에게 다가올 권력의 유혹을 이기늘 법을 배웠을 것이며, 감옥 속에서 빵 굽는 관원장과 술 빚는 관원장울 통해 궁중생활의 법도를 배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참고 인내하며 그것이 복이 되게 하는 비결을 배웠을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 함께 하는 법을 배웠으며, 하나님의 형통을 불러오는 믿음을 배웠던 것입니다. 오늘 나는 얼마나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형통이 오늘 내 인생에 얼마나 유익이 되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면서 오늘 우리의 대답이 "아멘" 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기도

좋은신 하나님, 비록 내 인생에 어둠이 기습해 오고 내 삶이 절망의 끝자락에 설지라도 주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함으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한 길을 가는 참 기다림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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