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소원을 새기며 기다리라★ 대강절 묵상 - 열두달 열 네날
(고엘선교회 나눔묵상)
본 문 : 요나 3장 1 ~ 3절 주제성구 :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ㅇ를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3절) 찬 송 : 498장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
하나님의 소원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이라도 멸망 받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들여다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신분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가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건강하든지 건강하지 못하든지, 많이 배웠든지 배우지 못했든지, 결코 외형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 놀라운 사실은 구원 받은 사람들 중에 '내' 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지저분하고 성질 더러운 내가 그 안에 있습니다. 학식이나 부유함을 기준으로 하면 도무지 들어갈 수 없는 내가 그 안에 있습니다. 이게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어는 날, 하나님이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를 구원하시기로 작정 하셨습니다. 비록 니느웨가 죄악이 가득하여 그 악덕이 하나님 앞에 상달하였지만, 하나님은 그 니느웨를 구원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중에 니느웨 백성들을 제외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이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딤전 2:4절). 그런데 당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이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선지자 요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왜 저 패악한 민족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명령을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구라고는 니느웨와 정반대편인 다시스로 향하는 배를 타고 멀리멀리 도망갑니다.
이 때 요나는 정말 도망가고 싶은 것입니다. 내 생각하고 하나님 생각하고 다른데 어떡하겠습니까? 내 생각에 저 놈은 절대로 구원받으면 안 되는데 하나님은 자꾸만 저 나쁜 놈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겁니다. 내 조국의 원수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라 하십니다. 요나 입장에서 이건 죽기보다 싫은 것입니다. 그렇게 싫으니 도망가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고, 그래서 부딪히니 도망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망가는 건 해답이 아닙니다. 도망가는 건 위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도망가는 요나를 끝끝내 찾아내 니느웨로 끌고 갑니다. 요나 입장에서 생각하면 끌려가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가기 싫다는 요나에게 그렇게 매달리셨을까요? 이건 하나님이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일만큼은 내가 원하는데로 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고린도전서 3:9절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위해 요나 같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동역자 삼으십니다. 그렇게 싫다고 하는 나를 강권하셔서 "이 일에 있어서만큼은 네가 나의 동역자"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동역에 마음을 동반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내게 맡기시지는 않으셨습니까? 내가 죽기보다 싫어하는 일을 나에게 맡기시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이여! 기다리되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소원을 마음에 새기고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은 나를 구원하기 위해 나를 그렇게도 싫어하는 사람과 동역하셨을 지도 모릅니다.
†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나를 구원하신 그 사랑, 그 소원, 그 열심을 내게도 주셔서 오늘 나로 주님의 동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내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주님의 거룩한 도구로 써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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