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목숨을 건 기다림

열려라 에바다 2011. 12. 14. 15:16

 

 ★마리아 - 목숨을 건 기다림

                                                                                                                          대강절 묵상 - 12월 18일                           

                                                                                                                                                       (고엘선교회 나눔묵상)

 

   본      문 : 누가복음 장 46 ~ 55절

  주제성구 :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6 ~ 47절)

   찬     송 : 94장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만들어지는 습관도 있고, 막연한 느낌을 토해 배우는 예감도 있으며, 깨달아 앎으로 가지게되는 분명한 확신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은 지속적인 반복속에 나타나는 한결 같은 반응이 만들어 준 결과입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런 관정 속에서 만드어진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마리아의 찬가' 가 노래하고 있는 것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지극히 작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긍휼이 여기시며 사랑으로 돌보신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노래는 마리아의 독창적인 노래가 아닙니다

 

이 노래는 그 근원을 한나의 기도 (삼상 2 : 1~10절) 에 두고 있습니다. 그것을 다르게 말하면 이 노래가 말하는 내용이 모세오경과 예언서의 전체 사상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 때문에 이 노래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의미 때문에 이 노래를 고백하는 마리아의 믿음과 기다림이 우리 모두에게 소망의 약속으로 들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노래가 말하는 중요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모든 일을 당신의 질서대로 회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한자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꺽으실 것이며, 아무리 연약한 자도 하나님이 궁휼이 여기시어 세우시면 세움을 입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은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시작되고 그 사랑 속에서 완성되어 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지금 잠시 잠깐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이 부당한 이유들로 인해 고난 속에 있을 수는 있으나 하나님은 당신의 질서를 회복하시고 그 사랑을 완성하시기 위하여 반드시 그 부당함을  꺽어 내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그 모든 고백을 믿음으로 확신하며 목슴을 건 순종으로 이 노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마이아에게 목숨을 건 순종을 하게 만들었습니까? 마리아에게는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라나타  -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시대가 안고 있던 기다림이 마리아에게도 있었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하나님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하여 당신의 질서를 회복할것을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그 첫 걸음으로 당시의 율법으로는 도저히 용서되지 않는  '혼전 처녀의 임신'  이라고 하는 위험을 온 몸으로 끌어안게 되었던 것입니다.

 

대강절이 깊었습니다. 이 대강절에 확신에 찬 마리아의 노래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멋진 믿음 노래로 들려 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진정한 기다림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소망하는 것임을 깨닫는 대강절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내  믿음에 인내를, 인내에 용기를, 순종을 더하여 주옵소서. 한 처음 성탄을 기다리던 마리아와 같이 확신 가득한 믿음의 찬가를 부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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