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로를 기다리는 시므온과 안나 ★ 대강절 묵상 - 12월 20일
(고엘선교회 나눔묵상)
본 문 : 누가복음 2장 22 ~ 39절 주제성구 :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 (25절) 찬 송 : 380장 ( 나의 생명 되신 주) |
사람의 인생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모습니 "기다림의 연속"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일을 기다리고, 좋은 만남을 기다리고, 꿈이 이루어지는 날을 기다립니다.
신앙을 가지고 산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실 약속을 기다리고, 주신 약속이 성취되는 때를 기다리고, 그 약속의 성취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립니다. 성경을 보아도 모든 사람들의 삶은 '기다림과 응답을 통한 축복' 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시므온' 과 '안나' 도 기다림의 신앙을 대표하는 이름들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뒤 8일째 되던 날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은 할례를 받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예수님을 알아 본 시므온이 감격의 고백을 하는 것이 중심 내용입니다.
시므온은 일평생 메시야를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기다림을 안고 살던 사람은 그 만이 아닙니다. 선지자 ' 안나' 도 기다렸고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메시야에 대한 기다림을 안고 살았습니다.
우리도 기다림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삶에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거룩한 기다림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시므온의 기다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25절 말씀을 보면 성경은 그를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 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로' 라고 하는 말속에 담긴 성경이 전하는 또 다른 의미에 대하여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시므온이 '위로를 기다리며 살았던 사람' 이라는 말은 다르게 말하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다리며 그 약속 앞에 모든 짐들을 내려놓고 내어맡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위로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큰 위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누가 우리를 위로하겠습니까? 하나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가장 위대한 사랑을 담아 아기 예수님을 보내십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오 자비의 아버지시오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리로다" (고후 1 : 3 ~ 4)
대강절기의 끝을 살아가는 오늘, 성경이 전하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이 우리 모두의 삶의 어려움을 이기는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또 다른 누군가의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기 도
우리의 현실과 연약함을 아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오늘 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리며 전혀 기도에 힘쓰는 백성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격려가 충만히 부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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