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세례 요한의 기다림과 소망

열려라 에바다 2011. 12. 14. 15:49

★세례 요한의 기다림과 소망                                                   대강절 묵상 - 12월 19일

                                                                                                                                        (고엘선교회 나눔묵상)

 

  본      문 : 요한복음 1장 19 ~ 34절

 주제성구 :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 (29절)

  찬     송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4복음서를 살펴보면 모든 복음서가 세례요한에 대해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 특별히 마가복음 1 : 2절은 세례요한이 이사야 시대에 예언된 선지자로써 예수님을 증언할 자로 욌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 40 : 3 ~ 5절)

 

이사야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들과 정치 지도자들이, 또한 종교 지도자들이 앞 다투어 신당에서 제사하며 우상을 끌어들이고, 세상 권력과 부와  명예를 탐하던 시대입니다. 하나님이 많은 선지자와 예언자를 보내셨지만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선지자를 가두고 고문하고 죽이던 시대입니다. 깜깜한 암흑과 같은 어둠의 시대에 몇 몇 선지사들만이 신앙의 불꽃을 사르던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이사야는 먼 훗날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기위하여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을 것' 이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한 발 나아가 이해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도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사람 세례요한의 외침으로부터 시작될 것' 이라는 소망의 선언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례요한을 사모하며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또항 광야의 외침을 기다리며 살았던 사람들은 그 마음에 요한을 그리스도로 생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3장 16절의 말씀이 그 증거입니다.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항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하지만 요한은 단호히 말합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그렇습니다. 요한은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만날지 알지 못하지만 새로운 생명으로 오실 예수님을 가다리는 것입니다. 기다리던 그 분이 오시는 날 그리스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오늘도 내일도 주의 길을 평탄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기다림 속에는 무엇이 담겨져 있습니까? 그리고 그 기다림의 설레임 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대강절이 깊어갑니다. 주어진 일에 소홀함 없이 겸손과 온유함으로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요한처럼 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 삶의 모습속에서 그리스도를 닮아 사는 사랑의 모습이 보여 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내 안에 소망을 주시고 기다리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 십니다. 또한 그것을 이루실 분도 주님이십니다. 오늘 이 소망과 기다림을 통해 주님을 닮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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