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귀한 형제님의 부탁으로
교회에서 흔히 행하는 사영리의 주님 영접식 기도문이 아닌
실질적 내 마음 중심의 고백으로 주님을 영접하는 기도문을 부탁해
이렇게 글을 통해 올려보았습니다.
교회에서 행하는 사영리 영접 기도와 많이 다를 것입니다.
교회에서 흔히 행하는 기도문은 사람이 만든 교리가 바탕된 것이고
아래 영접 기도문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100% 적용한
기도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가 죄인임을 시인하고십습니다. 그러나...
제가 죄인임을 시인하고 싶어도, 막상 영적으로 와닿지 않습니다.
그게, 저의 심정임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저를
만져주신다면, 제가 정말 죽을 수밖에 없는 악한 죄인이란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입술만의 기계적 시인이 아니라, 뼈가 삭고 내 살점과 오장육부가
떨어지는 듯한 영혼의 시인이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이
솔직히 영이 아닌, 지식적으로만 와닿고 있사오니, 지식이 아닌,
내 영혼이 정말 그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십자가의 고통이 내 고통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지금까지 내가 주인 되어 내 맘대로
이 땅에서 살아왔음을 고백하오니... 주님이 진짜 나의 주인임을
내 영혼육 안에 사무치도록 찌르며 파고들게 하여주옵소서...
주님이 진정 이 죄인을 인도할 나의 왕으로 모셔들이고 싶습니다.
주님...
지금까지 마귀에게 속아 죄 가운데 살면서도
그것이 인간의 당연한 본성인 줄 알고 떳떳하게 살아왔습니다.
더이상 추하고 너덜거리는 육의 모습으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하오니 내 육의 악한 죄성으로 쌓아 올린 견고한 자아의 바벨탑을
무참히 허물어주옵시고, 악한 육의 고정관념을 깨뜨려주옵소서
주님...
그저 구원만 받을 계산에, 주님과 세상 사이에 양다리 걸치고
얄팍한 마음으로 주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하며 살았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나를 위로코자 그러고싶지 않사오니...
진실로 주님께만 매달리며,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님...
탐욕, 교만, 음란, 정죄, 판단, 증오, 분노, 분열, 시기, 자존심,
거짓... 펄펄 끓어오르는 내 악한 육의 죄성을 멸하여주옵소서
한쪽 뺨을 맞거든...
반대편도 돌려댈 수 있는 거룩한 영성으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누군가 저를 붙들고 5리를 가자고 재촉하면, 10리도 동행하는
영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내 원수를, 원수로 여기지 말고...
오히려 그를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사랑할 자만을 사랑하지 말고...
사랑하지 못할 내 원수마저도 능히 사랑하도록 이끌어주옵소서
소금에 절여진 배추는 뻣뻣한 순이 완전히 죽듯...
교만하고 뻣뻣한 저를 성령님으로 절이시어 죽여주시옵소서
주님...
이 땅에서 제 능력과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사오니,
주님의 능력과 은혜로 이 무능한 자를 이끌어주소서...
귀가 열려... 복음의 본질이 깨달아져
그 말씀이 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능히 찔러 쪼개며 들어와
제가 실상으로 생명의 말씀에 지배받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교리로만 알지 않고, 영의 깨어남으로 알게 하여 주소서
주님...
제게 강력한 회개의 영을 허락하셔서 진정으로 회개가 터지도록
이끌어주시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맺히도록 하여 주소서
충성, 절제, 화평, 온유, 참음, 자비, 양선, 희락, 사랑...
이 아홉 가지 주님의 거룩한 성품이
진정한 제 성품이 되게 하여 주셔서... 육과 세상의 악취가 아닌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나도록 하여주옵소서...
주님...
이제는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육의 죄 된 삶을 완전히 청산하고 아버지께 돌아가고 싶습니다.
나를 부인하고 회개하길 결단하오니 무지한 저를 자기 부인과
회개로 이끌어주옵소서...
주님...
부디, 저를 받아주시고 아버지의 은혜로 품어주시옵소서...
저는 아버지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니
저를 사망으로부터 건져주시고, 이 죄인 안에 오시옵소서...
문밖에서 두드리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열어드리길 원합니다...
주님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이끌어주소서...
이 영접(거듭남) 기도가 꼭 이루어주실 줄 믿사오며
죄에 대하여 우리를 죽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인류 전체)
내 음성(복음)을 듣고 문을 열면(자기 부인, 회개)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거듭남)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장 20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중략-----------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누가복음 11장 9-13절)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역대하 15장 15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주님)를 찾으면 만나리라
(신명기 4장 29절)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살아 숨쉴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복음으로 다가오셨을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 55장 6-8절)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포기하지 않으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누가복음 9장 23-24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세상, 육적 습성들)를
다 팔아(자기를 포기, 부인하고) 그 밭을 사느니라"
(마태복음 13장 44절)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사도행전 2장 38절)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장 17절)
덧붙이는 참고의 글-
주님 영접이라는 것은 입술만 움직인다고 영접되는 게 아닙니다.
실제, 성령님이 영접되었을 때, 영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은...
그 어떤 핍박으로 목에 칼을 들이대며 내 목숨을 위협해도, 결코
두려움 없이 고백하는 진짜 영의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주장하는 그런 고백은 바로 초대교회가 목숨을 위협받는
심한 핍박을 받았을 때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기록한 말씀입니다.
하여, 그런 상황에서도 전혀 두려움 없이
주님을 믿는다고 당당하게 입술로 고백한다는 시대적인 배경이
깔려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의 부담 없는 입술 시인과는 그 배경과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