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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사역과 은사(1).

열려라 에바다 2023. 4. 30. 07:43

성령의 사역과 은사(1).

 

창조는 여호와께서 맨 처음에 행하신 사역이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기도 하다.

창조는 여호와의 뜻과 의지가 밖으로 형상화되어 나타남이다.

따라서 창조된 세상은 여호와의 지혜와 권능이 현시된 영광의 무대이다.

여호와께서 세상 창조를 그의 영으로 이루신다.

시간과 공간의 질서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신다(창1:2).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으로 빛과 어두움, 하늘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나누신다.

이처럼 구분한 공간 속에 만물들로 채우신다(창1:3-8).

여호와께서는 만물을 만드신 후에 그것들을 주관하는 존재를 세우신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에 있었다.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창1:1-2).

하나님께서는 천하의 물을 한 곳으로 모으시고 뭍이 드러나게 하신다(창1:9).

물이 물러간 땅은 인간의 거처이다.

이처럼 세상 창조가 마쳐진 후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다.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셔서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말씀하신다(창1:27-28).

아담의 양식으로 각종 나무의 열매와 채소를 주시며 제7일 안식일에 참여하는 복을 주신다.

이처럼 아담을 에덴에 세우신 것은 하나님 안식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지으신다.

이는 하나님 자신을 대리하여 창조된 세상을 경영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첫 창조를 하늘의 질서로 완성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창조 경륜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자신의 형상으로 지으신다(창2:7).

아담을 하나님의 거처인 에덴에 세우시고 만물을 다스리며 경영하게 하신다(창2:15).

그런 후에 여호와께서는 아담과 선악과 언약을 체결하신다.

아담에게

    “동산의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마음대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받드시 죽으리라.”

고 말씀하신다(창2:16-17).

이는 여호와께서 아담과 맺은 언약이다.

언약은 언약 당사자 간에 맺은 계약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맺은 합의 사항이다.

이는 여호와께서는 하나님이 되시고 그와 그의 후손은 여호와의 백성이 되기로 한 합의 내용이다.

따라서 아담은 선악과를 먹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설 수가 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서만 역사를 동행할 수가 있다.

구원 경륜의 동반자로서 역사를 동행할 수가 있다.

이러한 일을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아담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것이다.

 

아담에게 주어진 영은 어떤 영인가?

에덴의 질서를 따라 행하도록 주어진 영이다.

선악과를 먹지 않는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주어진 성령이다.

따라서 성령께서는 언약의 영이시다.

각 시대의 언약을 따라 역사하시는 영이시다.

아담에게 주어진 영은 선악과 언약을 따라 행하도록 주어진 성령이다.

선악과를 금한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주어진 영이다.

하나님을 대리하여 만물을 관리하고 다스리도록 주어진 하나님의 영이다.

이처럼 아담에게 주어진 성령은 에덴의 질서에서 하나님께 봉사하도록 주어진 영이시다.

에덴의 질서에 신실하여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대리하도록 주어진 하나님의 영이다(창2:15-17).

아담이 선악과 언약에 신실하여 역사를 동행한다면,

그의 생명은 온전함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언약을 따라 역사하신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시다.

신구약 백성에게 주어진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다.

그러나 신구약 백성의 본질과 정체성, 삶의 질서에 따라 성령의 사역이 다르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옛 언약 곧 죄로 인한 장벽 아래에서는 종으로서 행하게 하며,

새 언약 곧 죄의 가림이 없는 온전한 관계에서는 아들로서 행하게 한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언약을 따라 역사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에 봉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것이 신구약 백성이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사역이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만이 하나님을 대리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첫 창조 때에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를 운행하신다.

성령께서는 아담의 범죄 후에도 세상 가운데 운행하시며 포용하신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세상을 붙드시고 보존하지 않으면 세상의 존재와 생명은 없다.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호흡하지 않으면 세상의 생명은 없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영으로 세상을 붙들고 보존하는 것은

하늘의 질서로 온전케 하기 위함이다.

종말에 그 아들을 보내셔서 하늘의 질서로 온전케 하기 위함이다.

여호와께서 옛 인류와 함께하시는 것은 종말에 하늘에 앉은 새 백성으로 재창조하기 위함이다.

아담이 죄를 범한 이후에 옛 인류는 악한 생각과 계획을 따라 살아가는 육체가 된다.(창6:5-7)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신다.

이에 옛 인류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홍수로 심판하기로 하신다.

여호와께서는 홍수를 발하셔서 죄가 관영한 옛 세상을 심판하신다(창7:24).

물은 150일 동안 온 세상에 창일하게 된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을 물 위에 불게 하셔서 육지가 드러나게 하신다.

이처럼 물로 세례가 된 새로운 세상에 노아를 세우신다(창8:20-22).

노아의 식구들은 새로운 세상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사방으로 흩어지게 된다.

 

여호와께서는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가나안으로 이끄신다.

이는 세상 구원을 위한 구체적인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민족을 이루었을 때

모세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하신다.

이러한 모세를 통한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이 아니다.

세상의 권세와 고통, 핍박으로부터의 구원이다.

가나안을 향하는 여정에서 홍해가 가로막자,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으로 역사하셔서 마른 땅이 드러나게 하신다(출14:21).

여호와께서는 요단강물을 멈추게 하셔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입성하게 하신다(수3:14-17).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역사하신다.

이러한 여호와의 사역은

사람 중보자 노아와 아브라함, 모세에게 주신 성령으로 역사하신 결과이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각 시대 언약을 따라 역사하신다.

따라서 성령께서는 백성과의 관계를 따라 여호와의 권세를 시행하는 권능의 영이시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중보자를 통해서 그의 백성의 하나님으로 역사하신다.

그런데 구약에서 역사하신 성령은 종의 영이다.

종의 영은 죄 아래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가리킨다.

종의 영은 모세의 율법 아래에서 일하시는 성령이시다.

이처럼 성령은 언약의 영이시다.

성령께서는 하나님 나라 언약의 갱신에 따라 일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발전상황에 따라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계시하고 나타내신다.

 

옛 경륜의 종착점은 가나안에 세워진 이스라엘이다.

아담과 노아, 아브라함과 모세를 통한 경륜은 가나안에 나라가 세워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옛 경륜의 목표가 가나안에서 세워진 율법의 나라라는 말이다.

이러한 경륜을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신다.

그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와 그의 후손의 하나님이 되기로 하신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고 언약을 맺으신다(창17:7-8).

이러한 언약을 따라 여호와께서는 죽은 자와 같은 아브라함에게서 상속자 이삭을 출생케 하신다.

야곱을 통해서는 이스라엘의 근간인 12지파가 탄생케 하신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민족으로 번성하자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영을 주신 모세를 보내신다.

이는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이끄셔서 율법으로 경영되는 나라로 세우기 위함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중보자이다.

따라서 모세의 말은 여호와의 음성이다.

모세의 사역은 여호와께서 그의 영으로 일하심이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중보자 모세를 믿음으로 그를 보내신 여호와를 믿었다.

그들은 모세를 통하여 여호와의 음성을 들었다.

그들은 모세의 얼굴에서 여호와를 대면하였다.

그런데 모세를 통하여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은 율법에 속한 것이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은 땅에 속한 일이고 육신에 속한 것이다(갈4:1-11, 히9:1-10).

이는 이스라엘이 휘장 밖 죄 아래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도 이스라엘의 본질과 정체성에 맞춰서 그들의 하나님으로 역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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