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온 식물, 가라지(Tares, weeds)
예수님은 마태복음 13장 24절에서 30절 사이에서 천국 비유 중에 하나인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가라지에 대해 언급하십니다. 오늘은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가라지가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1. 성경에 나오는 가라지에 대한 용어 설명
성경에서 ‘가라지’라는 단어는 유일하게 마태복음 13장에서만 나타납니다. 한글 성경에서 언급하는 가라지는 헬라어 원문으로 지자니온(ζιζάνιον)이며 영어로는 두 가지로 번역되는데, 하나는 weed이며 ‘잡풀, 혹은 잡초’를 의미합니다. 다른 하나는 tare인데 이것의 의미는 ‘독보리’입니다. 성경에서 나타난 가라지는 정확히 영어의 tare이며 의미는 ‘독보리’입니다.
가라지를 The weeds로 번역된 영문 성경은 NIV와 NLT이며 The tares로 번역된 영문 성경은 NASB와 NKJV입니다. 따라서 가라지에 더 정확히 번역된 성경은 NASB와 NKJV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라지에 대한 학명은 Lolium tremulentum입니다.
2. 성경에 나오는 가라지(독보리)라는 식물은 무엇입니까?
거친 땅이나 밀밭에서 자라는 ‘독보리’(tares, 학명은 Lolium tremulentum)는 1년생 잡초로 생장 초기에는 그 외형이 밀과 잘 구별되지 않으나 자라서 이삭이 피면 키도 웃자라고 색깔도 짙어져서 식별이 쉬워집니다(마 13:25). 열매는 심한 구토와 설사, 현기증 등을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여 활용 가치가 없기 때문에 추수 때가 되면 뿌리째 뽑혀 불에 태워졌습니다. 출처: https://392766.tistory.com/entry/성경의-식물-가라지독보리-Weeds [Pensées]
3. 마태복음 13장 24절에서 30절 사이에 나타난 가라지에 대한 설명
마태복음 13장에서 24절에서 30절까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은데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므로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기를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주인은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종들이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하고 물으니 주인이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니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13장 36절에서 43절까지 앞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비유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은 인자, 즉 예수님이시며 밭은 세상이고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며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다. 그리고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이며 추수 때는 세상 끝이고 추수꾼은 천사들이다.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인데 인자(예수님)가 세상 끝 날에 그 천사들을 보내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을 것인데 던짐을 받은 자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구절에서 예수님께서 설명하신 가라지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 추수 때는 세상 끝날, 추수꾼은 천사이며 가라지를 거두어 불사르는 것은 세상 끝날에 가라지와 같은 악한 자의 아들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한다고 설명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교회 내에서 가라지와 같이 거듭나지 못하여 믿음이 없음에도 교회의 직책을 맡아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데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교만과 탐욕을 만족시키고 교회의 중직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중직을 맡게 되면 부도덕한 삶으로 교회가 세상의 비판을 받는데 사탄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밭에 가라지가 되어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당장에 뽑아내면 교회에 너무나 큰 혼란이 생겨 알곡성도들에게 조차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러한 자들을 세상 끝날, 심판날까지 두어서 심판할 때 가려내어 지옥불의 심판을 받게 하시겠다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의 참된 백성, 알곡 성도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자신의 십자가를 지려고 하지 않고 이익만 탐하며 교회와 성도들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고 오직 자기만 생각하고 탐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갉아 먹는 사람들이 가라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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