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삼상 16 : 6-13

주달영추천 0조회 11924.04.20 10:45댓글 2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삼상 16 : 6-13

 

어떤 노부부가 생의 말년에 전 재산을 교육 사업에 헌납하려고 하버드 대학을 방문하여

총장을 만나려 했지만 총장 비서가 허름한 옷차림의 노부부를 보고 불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그래서 노부부가 이런 대학 하나를 설립하려면 얼마나 드냐고 물었더니 비서는 비웃으며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마음이 상한 부부는 집으로 돌아와 전 재산을 팔아 대학을 세웠는데 그 대학이 스텐포드 대학입니다.

이 사실을 안 하버드 대학에서는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하버드 대학 정문에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는 글을 새겨 놓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자기 주관과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여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을 볼 때 외모를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은 어디를 볼까요?

외모를 보지 않고 사람의 중심을 보기 때문에 만물보다 부패한 마음을 가진 인간은 누구도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여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그 의를 주어 의롭다하시고 아들로 대해 주십니다.

비록 여러 가지 일로 시험 들고 넘어질지라도 죄인으로 취급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주신 의를 보시고 허물을 덮어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사랑해 주십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죄를 멀리하며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그럼에도 죄를 지으면 회개하고 회개의 합당한 삶으로 나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의 왕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주시는 교훈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교만과 불신앙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었고 새로운 왕을 세워야 했습니다.

이것을 알고 있는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에 대한 연민의 정으로 마음이 슬펐고 괴로웠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1절에 보면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사람 이새에게로 보네 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라"

하나님의 명을 받은 사무엘은 이새가 사는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사무엘 앞에 이새의 아들들이 왔는데 큰아들 엘리압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큰 아들 엘리압은 사울처럼 외모가 출중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이자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새로운 왕이라고 생각할 때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7절) "사무엘아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이 다른 것임을 말씀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인간들은 사람의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합니다.

먼저 그 사람의 외모가 얼마나 잘 생겼는가, 아름다운가를 봅니다.

특히 옛날에는 키가 크고 준수한 사람이 지도자로 뽑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왕을 구했을 때 그들이 원하는 자를 왕으로 세워 주었는데

사울은 하나님을 대적했고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외모란 단순이 인간의 눈에 보이는 모습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학벌이나 , 가문, 재산, 사회적 지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사람의 됨됨이보다는 이러한 외적인 것들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합니다.

 

사무엘도 그랬습니다. 엘리압의 뛰어난 외모를 보고 기름부을 왕으로 판단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간들은 외모를 보지만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지 않고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중심을 본다는 것은 겉을 보지 않고 속을 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보시고 참 이스라엘이라고 했습니다.

니고데모를 보시고는 거듭나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고 중풍병자의 믿음을 보시고 죄사함을 받았다고 했지만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옳게 보이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아름답고 깨끗해야 그 인생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입니다.

외모가 부족할지라도 그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르면 기뻐하십니다.

사람들도 처음에는 외모를 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외모보다는 마음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처음에는 그럴싸해서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실망하게 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갈수록 그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보면서 좋아하게 됩니다.

외모를 보고 판단했다가 책망을 받은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을 차례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일곱 아들을 본 사무엘은 이새에게 이들은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서

다른 아들이 없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막내아들 다윗이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이새는 다윗이 나이가 어리고 형들보다 부족함이 많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부름을 받은 다윗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오게 된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그를 왕으로 기름 부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행 13: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다윗의 마음이 구체적으로 어떠했기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을까요?

본문에는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지만 그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을 섬긴 것을 보면 그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그는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화 지식의 근본이며 사람의 본분입니다.

경외하다는 말은 존경하다, 두려워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다윗은 아무 죄도 없이 사울 왕에게 10년 동안을 쫓겨 다니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말씀에 순종하여 죄를 멀리하며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또한 사울을 2번이나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기름부름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그를 심판하시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세상과 환경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과 죄로 끊어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거룩하게 살고자 합니다.

그래서 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고, 죄와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도 늘 하나님 앞에 있다는 신전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2, 다윗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도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을 큰일도 맡겨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 일에 성실히 일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린나이에 아버지의 양을 맡아 칠 때에도 기쁨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자나 곰이 양 때에게, 달려들면 도망가지 않고, 싸워 양떼를 지켰습니다.

장수가 되어 나라를 위해 싸울 때에도 목숨을 걸고 용감하게 싸워 승리했습니다.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에도 말씀에 근거하여 성실하게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의 성실함을 아셨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보디발 장군 집에 노예로 팔렸지만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했습니다.

그리고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혔지만 거기서도 최선을 다함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귀하게 보는 사람은 자기 일에, 작은 일에도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작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는 큰일도 많기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주어진 일에 불평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다윗은 양 때를 먹이고 있다가 아버지의 심부름을 가게 되었습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쟁 중이었는데 블레셋에는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가 앞에 나와서 큰소리로 호령하니 이스라엘 장수들이 겁을 먹고 벌벌 떨었습니다.

이때 다윗이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가 모욕 받는 것을 보고 싸우겠다고 나섭니다.

 

사울 왕이 놀라 나이가 어리다고 말렸지만 당당하게 골리앗과 맞섰습니다.

그는 외칩니다. “너는 칼과 창으로 내게 오지만 나는 만군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하고는 물맷돌을 던져서,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에게 전쟁의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56:4)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는 다윗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싸움에서 이기게 하시고 왕위를 굳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4, 모든 것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20년 동안 기럇여아림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그것이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어느 정도 안정되자 성을 구축하고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올 때 다윗은 법궤 앞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다윗은 춤을 추다 너무 좋아서 바지가 흘러내리는 것도 모르고 춤을 춘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모셨으니 너무 좋았고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니 좋은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고 아름다운 궁에 살았는데, 하나님의 법궤는 장막에 있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하나님이 허락만 하신다면 성전을 지어 경배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기뻐하시고 그 아들에게 성전을 짓도록 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 나타난 일이었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보셨고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결론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이 진실한가, 깨끗한가, 더러운가를 보십니다.

           마음이 겸손한가, 교만한가를 보십니다. 선을 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를 보십니다.

그 마음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세상을 사랑하는가를 정확히 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성도들은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