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2012. 3. 8(목) |
사랑, 마음 그리고 나무십자가 | |
함께 나누어 먹다 |
지 않을 때 순종하지 못하고 ‘할 수 없다’라고 좌절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우리의 한계를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신앙은 많은 면에서 상식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인격을 존중하시는 주님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역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앙은 때로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고 인격도 뛰어 넘어 초월적으로 역사합니다. 그래 목숨을 거는 결단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여기서 멈추고 좌절합니다. 내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고 납득되지 않을 때 지레 자포자기 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허락하신 은혜와 축복을 삶 속에서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삶이 한계에 부딪쳤을 때 먼저 하나님께 무릎 꿇고 뜻을 물음으로 비상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내 생각과 계산과 방법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무릎 꿇고 주님의 뜻을 묻고 깨닫고 순종함으로 실제 삶 속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기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 |
◾ 본 문 : 마태복음 14장 13-21절 ◾ 주제성구 :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 두었으며”(20절) ◾ 찬 송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
예수님을 따라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병자들을 고쳐 주시다보니 저녁때가 되고 저물었습니다. 이쯤에서 제자들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먹을 양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을로 내려가서 먹을 것을 알아서 해결하도록 예수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히려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 과연 예수님은 제자들이 오천명을 다 먹일 양식이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오천명을 먹이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양식이 필요한지 전혀 알지 못하셨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을까요? 오천명에게 저녁을 먹이려고 하면 얼마큼의 빵과 얼마큼의 우유나 물이 필요할까요? 아마도 트럭으로 몇 대는 필요할 것입니다.
제자들은 당황해 하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가져 오라고 하시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이런 상항을 아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자신에게 능력이 없음을 알고 예수님께 물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들을 먹일 수 있을까요?” 라고 물었다면 예수님은 방법을 알려 주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이해가 되면 순종하지만 할 수 없을 때, 이해가 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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