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기록 배경과 개요
히브리서는 유대교에서 개종한 히브리인들을 위한 편지이다.
작자는 미상, 아마도 사도급 리더로, 예루살렘의 초대교회 혹은 그 시대 이방인 선교를 위해 애썼던 교회 지도자중에 한명으로 예상된다.
그는 디모데를 형제라 불렀다(히13:23).
그는 구약과 그안에 나타난 메시야와 실제 예수님에 대한 높은 지식을 보유했고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에 대한 염려가 컸던 인물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극심한 핍박과 회유로 인해 신학적인 혼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천사, 모세, 아브라함과 비교하여 예수님의 탁월성과 메시야되심을 선포하고 있다.
옛언약은 우리 인간의 나약함으로 흠결이 있어서 새롭고 완전한 언약을 하나님께서 계획/실행하셨고
예수님은 새언약의 온전한 중보자되심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하나님을 말씀(계시)하시는 분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는 로마서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아들을 최종적이고 완전한 계시의 결정체로 소개한다.
이어서 하나님의 아들의 정체성과 그가 하신 핵심적인 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먼저 신적인 예수님을 소개한다. 예수님은 창조의 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의 구세주, 천사들과 다른 그들의 경배의 대상이다.
두 번째, 인간이 되신 예수님을 소개한다. 천사보다 잠깐 못한 존재, 즉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다.
사람들과 동일한 시험과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셨지만 굴복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사망에서 매여 고통하고 있는 사람들처럼 죽음을 당하셨다.
세 번째, 구약의 레위지파 제사장의 불완전함과 대비하여 완전한 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
레위지파 제사장은 죽음으로 끝이 있었고, 본질적으로 죄인이었고, 반복적인 제사를 드려야 했지만,
예수님은 항상 살아계시고, 죄가 없으시며, 단 한번에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렸다.
네 번째,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으셔서 안식하시며, 다스리시며 원수들이 발등상이 되게 하실 날을 기다리고 계신다.
예수님이 새언약의 탁월한 대제사장(중보자)되심을 이야기한 후에 유대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권면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10:22) 호소하고 흔들림 없이 소망을 굳게 잡으라고 한다(10:23)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고 한다(10:24). 이는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잘 알려진 내용이다.
이어서 믿음장으로 알려진 11장이 있다. 인간에게 두가지 불확실한 영역이 있다. 하나는 알 수 없는 미래, 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는 현실이다. 믿음은 이 두가지에 대한 확실성이라고 선언한다.
보이지 않는 현재와 실현되지 않는 미래(기도와 소망의 것)를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확신하는 것이 바로 믿음이 하는 일이다.
기독교의 믿음은 맹신이나 미신과 같지 않다. 오히려 반대의 특성(어느 정도의 이성적, 논리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론 믿음에는 신비롭고 초월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우리가 믿는 대상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신조를 배워 알아감으로 믿음이 더 돈독해진다.
11장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에 의해서 행동을 결정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12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경주(시합)에 비유했다. 경주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절제와 훈련이 필요하다. 승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승선(경주, 시함의 끝, 결과)을 바라봐야만한다.
마지막으로 응원과 격려의 힘(관중)이 필요하다.
주 예수님께 우리의 시선을 고정하고 인내로 경주해야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고 권면하며 호소하고 있다.
참고: 나의 사랑하는 책, 존 스토트, IVP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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