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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사랑의 결과(마 5:43-48)

 

新 婦추천 1조회 1924.12.04 19:5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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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사랑의 결과(마 5:43-48)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이 시간에는 “원수 사랑의 결과”라는 제목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면 어떤 결과가 있는가? 46절에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하신 말씀에서 원수를 사랑하면 상이 있다는 힌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왜 상을 약속하실까요? 사랑의 초고봉이요, 그만큼 쉽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자에게 어떤 상일까요?


1. 하나님의 아들 상을 받습니다.


마5:44-45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지난번에도 설명했던 것처럼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원수도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될 가능성도 있으나, 학자들의 견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란 인증입니다.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 이를 지켜 본 백부장이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했던 것처럼, 원수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닮은 진짜 하나님 자녀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 아들이라’ 하신 하나님 아들 상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 온전함에 이르는 상입니다.


본문 46-48에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여기 온전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이걸 신학적 용어로는 공유적 속성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신의 성품이요 믿음의 최고봉이기 때문입니다. 벧후1:5-7에서 보면 믿음에서 출발하여 사랑이 꼭대기입니다. 사랑은 온전하게 매는 띠라고 한 것처럼 사랑할 때 비로소 온전한 것입니다. 그런데 선한 사람에게 잘하는 것은 이방인도 세리도 누구도 할 수 있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할 정도가 되어야 진짜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죄인을 사랑함에서 극치를 이루듯, 원수를 사랑할 만큼 자라는 것이 우리 온전함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까지 자랄지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처럼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원수 사랑의 상은 온전입니다.


3. 원수 사랑의 상은 이기는 상입니다.


롬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이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모습입니다.


당시 배경으로 해석해 보면 당시 동방에서는 불을 꺼뜨리면 불씨를 구하여 그 불을 항아리에 담아 머리에 이고 오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 오줌 싸면 소금 받으러 가는 것과 흡사합니다. 당시 생존에 필요한 불을 꺼뜨린다는 것은 불성실한 삶이므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원수를 사랑하면 원수가 부끄러워 몸 둘 바 모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손양원 목사의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의 아들 안경선이 목사가 되어 강사로 초청 받아 애양원 교회 강단에 섰을 때 아버지가 너무나 큰 일을 저질러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울고 있을 때 온 교회가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아름답게 결실 맺은 좋은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돌아보며 부끄러워하는 정상적인 인격을 가진 원수가 얼마나 될까요? 사랑만 따먹고 말거나 자기가 옳아서 그렇다고 착각하는 자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비유해 봅시다. 우리가 결과적으로 예수를 못박은 원수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도 그 사랑만 따먹지 그 사랑을 깨닫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빌1:29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했는데 그 수준에 이른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그런데 롬12:20에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여기 쌓는다는 것은 층층이 그리고 계속하여 쌓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하나님처럼 끝까지 사랑하고 온전히 사랑한다는 단서가 붙은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용서하고 필요한 것으로 선대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하라고 나에게 붙여주신 영혼이라고 생각하고 전도하고 구원하고 끝까지 기도해서 주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으로까지 만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그렇게 이기심과 같이 우리도 원수를 그렇게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입니다.


4. 원수 사랑의 상은 함께 하시는 상입니다.


시35:12-13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다윗의 영적 체험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피신하며 지낼 때 무슨 일인지 하나님의 임재가 떠났습니다. 사울을 미워한 것도 아니고 그를 죽이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여기 "그들이"라고 한 것처럼 상황을 알면서도 악인을 추종하는 사람들, 그들이 더 밉습니다. 그러나 그들까지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교통도 끊어지고 도우시는 음성도 사라졌습니다. 여쭤봐도 응답이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이방 블레셋으로 피신하고 미친 체하기까지 했겠습니까?


그때 다윗이 깨달았습니다. 참음과 용서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그래서 다윗이 원수가 병들었을 때 그를 위해 금식하며 축복했더니 기도가 품으로 돌아오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더라는 말씀입니다. 회복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누리고 온전히 함께 하시는 영적 관계가 이루어졌습니다.


5. 천국이 저희 것이 됩니다.


마5:10-12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눅6:22-23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얼마나 기쁜 일이면 뛰어놀라고 하셨을까요?


초대교회사를 보면 초대교회 교인들은 박해가 다가올 때 그들은 서로 말하기를 “자, 은혜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하나님 앞에 모여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하여 인도 선교사인 이스테니 존슨(1884-1973년)은 “초대교회 교인들은 폐허를 보지 않고 그 폐허 속에서 재건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죄악이 팽배해가는 세상을 보지 않고 그 흑암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어두움 속에서 이미 아침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핍박받을 때처럼 은혜가 넘칠 때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자기를 모함하고 욕하고 찌르는 원수까지도 용서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사랑의 수준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 수준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은혜가 심히 큽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백부장이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한 것처럼 원수 사랑에 온전히 승리하여 승리자가 받는 아름다운 상을 받아 누리는 가장 복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