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이런 목회자가 되라.

열려라 에바다 2024. 12. 13. 08:23
이런 목회자가 되라.
 
선한양치기추천 0조회 7524.12.08 12:08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1:7) 
바울은 순교를 앞에 두고 앞으로 우상의 도시 에베소에서 목회를 하게 될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자기의 고향 루스드라로 가지 않고 우상의 도시 에베소로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디모데의 고향 루스드라에는 이미 교회가 세워진 곳이기에 편히 사역할 수 있지만 디모데는 그곳으로 가지를 않습니다.

디모데는 복음을 배척하는 에베소로 사역지로 결정하고 떠나갑니다. 바울은 그런 그에게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기 워해서는 두려움을 이겨내야 함을 전해 줍니다. 

에베소는 디모데의 생명을 빼앗은 곳입니다. 디모데가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곳입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편히 하는 것이 아님을 말해 줍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불로 그들에게 복음의 말씀을 주시면서 이미 그들이 세상에서 박해를 받으며 사역하게 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요15:18-21)

목회는 세상에서 편히 사역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박해를 받으며 사역하는 것이 목회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의 박해를 받지 않으면서 사역하기를 기도하고, 세상에서 대접 받으며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복음의 사역은 세상의 죄를 드러내는 것이기에 핍박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로, 오직 능력으로 목회를 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바울이 "복음이 아닌 다른 것으로 목회를 하지 말라"고 수 차례 말했듯이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복음 가운데 목회하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는 오직 복음만이 능력이었습니다.
복음에 순종하는 삶이 능력이였고,  복음만을 전하는 것이 능력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복음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이 성령의 충만한 삶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복음이 요구하는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맺는다고 말한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5:22~23)

이것은 사도 요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많은 기독인들이 영지주의 신앙에 빠져 영적 신비의 신앙을 추구하며 기도에만 매달려 있을 때에 사도 요한은 복음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영적 신비의 신앙이고, 참 그리스도인의 신앙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요한복음과 요한서신들을 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에 오셨고,  그 말씀으로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셨고, 그 말씀따라 사는 것이 참 영적 신앙이요. 예배요,  하나님의 구원 받은 백성으로 사는 것임을 밝혀 주었던 것입니다.

요한서신을 자세히 보면 기도의 삶을 강조하기 보다 복음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말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4:7~8)

이 시대의 목회를 하고 있는 우리는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끊임없이 복음이 아닌 다른 이야기들로 성도들을 감동시키고, 훈계하려고 하고, 영적 신비의 신앙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사랑으로 목회를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바울은 초대교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를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무엇이 절실했는지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첫 사랑,  사도 요한이 말하였듯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 같이 우리도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는 사랑"을 잃어 버리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 : 16)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게된 사랑은 자신의 목숨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랑이였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어려움에 처한 성도를 돌아보는 목회를 하라고 당부합니다. 성도에게 대접 받는 목회가 아니라 성도를 돌아보고 살피는 목회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듯이  디모데가 목회하였고,  사도 요한이 목회 했던 에베소교회는 끝내 그것을 이루지 못하는 교회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처음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는 교회가 됩니다.

형제를 돌아보는 신앙, 나를 돌아봐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남을 돌아보는 신앙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지막 날 에베소교회와 같은 책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넷째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절제하며 목회 하라고 말합니다.

바른 신앙은 철저한 절제가 필요합니다.

목회자가 절제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절제를 제대로 목하면 타락한 목회자가 되고,  삯군 목회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절제된 삶을 사는 것 자체가 복음의 일군의 첫번째 모습일 것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가 복음을 바로 전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바로 세우는 멋진 목회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이 편지를 보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 말씀을 통해서 귀한 것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출처: 개척교회 목회정보 원문보기 글쓴이: 최성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