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강하고 담대 하라.

열려라 에바다 2025. 1. 31. 15:10
강하고 담대 하라.
 
호현낙선추천 1조회 12025.01.29 12:36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강하고 담대 하라 1:1-9,, 10:32-39
루마니아의 챠우셰스쿠 공산 독재 하에서 인권과 자유를 외치다가 박해를 받아 투옥된 리처드 범블란드(Richard Wumbrand) 목사는 옥중에서 성경을 읽다가 '두려워 말라'는 말씀이 수 없이 기록된 것을 보고, 도대체 몇 번이나 씌어 있는 가 세어 보았답니다. 그랬더니 꼭 365번이 씌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감옥에 갇혀 절망에 빠지고 앞일을 근심하던 그에게 이 사실은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하나님이 1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지켜 주신다는 이 놀라운 진리! 이 사실은 그에게 무한한 감동과 능력을 주었고 그로 하여금 핍박 받는 루마니아 민중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더욱 더 위대한 투쟁을 벌여 나가게 했다고 합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 역시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두렵고 떨리는 상황을 만나게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두 본문을 중심으로 강하고 담대 하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구약 본문에 나오는 여호수아가 처한 상황은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동안 절대적인 지도력을 행사했던 민족의 지도자 모세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대로마의 황제 바로와 맞서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 시키고, 40년간 광야 생활에서 목이 곧은 백성들의 원망과 대적을 받는 가운데서도 태산처럼 우뚝 버티고 서서 지도력을 행사하던 모세가 사라진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지도자가 되었지만 백성들이 잘 따라 줄지, 위기를 잘 넘기고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무사히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은 목이 곧고 패역한 불평불만의 명수들이라는 점이 여호수아의 마음에 걸렸을 것입니다. 그들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을 금식하며 하나님과 대면하여 십계명을 받아 내려오는 동안에도 모세가 여러 날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게 되니 그가 죽었다고 예단하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우리를 인도할 신이라고 했던 불신앙의 완악한 자들로, 절대적인 지도력을 행사하던 모세에게도 돌을 들어 치려고 했던 자들입니다. 더욱이 사나운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물리치고 그 땅에 들어가는 어려운 과제가 앞에 있습니다. 그동안 전투라고는 아말렉과 치른 전투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일곱 부족은 아말렉과는 차원이 다른 상대였습니다. 그들은 전투 경험도 많았고, 철제 무기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훈련 된 정규군이 탄탄하게 결속되어 있는 만만치가 않은 상대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리 믿음이 좋은 여호수아라도 어찌 불안하지 않고 두렵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여호수아의 마음을 아시고 본문 5-6절에서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거듭해서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고 당부하시고 있습니다. 호가호위(狐假虎威)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우가 호랑이의 위엄을 빌린다는 말입니다. 이 고사는 중국 전국시대의 이야기입니다. ()나라의 선왕(宣王) 시대에, 왕을 믿고 전횡을 일삼던 소해휼(昭奚恤)이라는 신하를 탄핵하는 과정에서 나온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린다는 말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호랑이는 온갖 짐승들을 잡아먹고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여우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꾀 많은 여우가 말하기를 "너는 감히 나를 잡아먹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나를 온갖 짐승들의 우두머리를 시켜주셨는데, 지금 네가 나를 잡아먹는다면 이는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다. 만약에 네가 나의 말을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너를 위해서 앞장서 갈 것이니 너는 나의 뒤를 따라 오면서 짐승들이 날 보고 감히 달아나지 않는가를 보아라." 여우의 당당한 말에 호랑이가 믿고 마침내 함께 길을 가게 되었는데, 정말 짐승들이 보자마자 모두 다 달아났습니다. 결국 호랑이는 짐승들이 자기를 두려워해서 달아난 것인지 모르고 여우를 두려워해서 달아난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어느 면에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의 힘으로 삼고, 도우심을 받는 자들은 꾀가 아닌 믿음으로, 위세를 부림이 아닌 사랑의 섬김을 실행하는 자로, 불의를 행하는 자가 아닌 의로운 도구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자들은 호가호위(狐假虎威)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네 왕이 연합하여 소돔을 치고 조카인 롯의 가족도 사로잡혀 갔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집에서 훈련된 삼백십팔 명을 데리고 추격하여 탈취 물을 찾아 온 것이나, 엘리야가 아합 왕의 불의를 책망하고, 850명 거짓 선지자들을 당당히 맞서 싸워 승리한 것이나, 골리앗 앞에 당당히 맞서 싸워 승리한 다윗이나, 수많은 박해와 고난과 대적들 앞에서, 심문하는 왕 앞에서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은 사도 바울의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우리도 어떠한 상황을 만나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강하고 담대하시기를 소망합니다.


2.그런 자는 기적적인 은혜를 체험하고 이기는 자가 됩니다.
신약 본문 35절에서도 그러므로 너희의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이토록 담대함을 강조하시는 것은 성도들이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싸움은 악한 영, 어두움의 권세와의 싸움입니다. 성도들이 열심히 믿음 생활 할 때 사단은 거짓으로 참소하고, 비방하며,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대적합니다. 성도들의 믿음이 흔들리게 하고, 교회를 혼란하게 하여 믿음에서 떠나게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사단의 공격을 받을 때 강하고 담대해서 마귀를 대적해서 시험을 이기는 자가 되어야 믿음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믿음의 사표가 되신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 하시며 광야에서 40일을 금식 하실 때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말씀을 가르치시며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 주실 때에도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방했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라고 비난했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런 시험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담대한 믿음으로 사단을 대적해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마차를 몰고 콘스탄티노플로 가고 있었는데, 한 할머니가 길가에서 태워달라고 애원했습니다. 마부가 마차에 태워서 한참을 가고 있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할머니를 자세히 보니 어찌나 무섭고 흉측 하게 생겼는지 보통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부가 "할머니는 도대체 누구요?" 하고 물었습니다.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호열자 귀신이요." 마부가 당장 내리라고 하자 할머니는 꼭 다섯 사람만 죽일 것이니 목적지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후 호열자(콜레라)가 돌면서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화가 난 마부는 할머니를 죽이려고 찾아다니다가 어느 곳에서 만나 죽이려고 하면서 왜 다섯 명만 죽게 한다고 약속하고 5천명도 더 죽게 만들었느냐고 따졌더니 할머니는 "나는 다섯 명밖에 안 죽였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다 무서워하다가 병이나 죽은 사람이라오." 하더랍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의 우화일 뿐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큽니다. 질병 자체보다도 그 병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무섭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과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담대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두려워 말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6:33)고 하셨습니다. 옛날에 아주 지혜로운 장군이 있었습니다. 이 장군은 전쟁에 나가기만 하면 백전백승을 하는 장군이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는 부하들을 다 모은 다음에 주머니에서 동전을 끄집어냅니다. 그리고는 말합니다. "여러분! 내가 이 시간 동전을 높이 던지는데 앞면이 나오면 우리가 이길 것이고, 뒷면이 나오면 질 것입니다. 자 보세요."하고는 동전을 던졌습니다. 앞면이 나왔습니다. 이 부하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그리고는 나가서 이깁니다. 다음번 전투 때도 동전을 던지기만 하면 앞면이 나와 또 이겼습니다. 장군만이 알고 있는 비밀은 동전은 양쪽 다 앞면밖에는 없는 그런 특수한 동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앞면만 나올 수밖에 없는 동전과도 같습니다. 우리 모두 담대한 믿음에서 오는 기적적인 은혜로 승리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그런 자가 주께 귀히 쓰임을 받고 상을 받게 됩니다.
신약 본문 35절에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고, 상을 받는 자는 반드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신앙인이라도 도중에 실패자가 많이 있습니다. 신약 본문에는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한 몇 가지 요소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항상 믿음 안에 굳건히 서는 것입니다. 본문 38절에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요15장에서 예수님과 성도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들어 말씀 하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성도는 믿음으로 주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내 안에 거하라 강조 하시며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은 먼저 우리의 미래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미래는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길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러기에 계7장에 흰 옷 입은 큰 무리를 큰 환란에서 나온 자들이라 했습니다. 신약 본문 33-34절에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더 좋은 것이 준비되어 있음을 바라봅니다.
다음에 인내하는 것입니다. 본문 36절에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했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로마제국은 64년부터, 네로 황제의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밝혀지면, 무조건 사형에 처했습니다. 박해 초기에는 믿음으로 이겨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신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겨 신앙을 떠나고,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저버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며, 박해받는 성도들에게, 경주자들이 상을 받기 위해 인내하면서 끝까지 달려가는 것처럼, 끝까지 달려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천국도 가고, 상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1:2-4)했습니다.
그리고 물러서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38-39절에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했습니다. 예수님은 쟁기를 잡고 뒤 돌아 보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않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술을 먹고 정신이 몽롱한 가운데 부두에 메어진 자기 보트로 가 시동을 걸고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3시간쯤 계속해서 시동을 켠 채 앞으로 전진 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여전히 부두에 있는 것을 알고 살펴보니 배가 로프에 메어 앞으로 나가지 못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술에 취하듯 세상에 취해 살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물러가 침륜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12:1-2)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상 받는 자가 되기 위해 항상 믿음 안에 거하고, 인내하며, 앞으로 전진 하여 천성에 이르고 상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강하고 담대 하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자는 기적적인 은혜를 체험하고 이기는 자가 됩니다.
.그런 자가 주께 귀히 쓰임을 받고 상을 받게 됩니다. 아멘.
<25. 01. 29. 호현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