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예수만 보이는 신앙생활(마17:1-8)

열려라 에바다 2026. 2. 14. 18:08

예수만 보이는 신앙생활 마태복음 17:1-8

권호만barnabak추천 1조회 14126.02.13 18:19댓글 7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걸작품 중에 최후의 만찬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12 제자들과 함께 성만찬을 하는 그림인데요,

다빈치는 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하여 수 년 동안 많은 고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림을 완성한 후 다빈치는 친구 몇 명을 초대하여 그림을 공개하였습니다.

그림을 보자 모두가 감탄을 하면서 소감을 말합니다.

정말 대단한 그림이다. 예수님의 손에 들린 저 포도주 잔은 정말 실감이 날 정도로 잘 그렸다. 저 유리잔은 정말 놀랍다.’

이런 칭찬을 들은 다빈치는 붓을 가지고 오더니 유리잔을 지워 버렸습니다.

감격스럽게 그림을 구경하던 친구들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왜 저렇게 잘 그린 포도주 잔을 지워 버리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이 작품은 실패한 그림이기 때문이야.

나는 사람들이 이 그림을 보면서 예수님 얼굴을 보기 원했는데 너희들은 제일 먼저 예수님이 들고 있는 잔을 보았고 내 의도가 빗나갔어.‘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다시 붓을 들어 예수님의 얼굴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도록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예화인용)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통 변화산 사건이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제자 3명을 데리시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 예수님의 용모가 변화되어서 부친 이름인데요, 이 변화산에서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형상이 바꾸어지는데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집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감히 쳐다볼 수 없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완전히 바뀌어졌습니다.

둘째는,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시대에 나오는 사람들인데 그들이 나타나 대화하였다는 것은 정말 얼마나 신비하고 놀라운 일이겠습니까?

셋째는, 구름 속에서 하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우리는 이런 변화산 사건을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만 당시에 그 모습을 보았던 제자들도 우리와 같았을까요?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더니 라는 말씀은 너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는 제자들의 반응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에게 이 사건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두려운 사건이었고, 하늘의 영광을 보는 황홀한 사건이었고, 구약의 유명한 인물들을 만나는 신비한 사건이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 때 주님은 아직도 두려워 땅에 엎드려있는 제자들에게 손을 대시면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일어났을 때 모세와 엘리야는 보이지 않았고 신비하고 황홀한 광경도 사라졌고 오직 예수님만이 앞에 서 계셨습니다.

 

이 변화산 사건은 우리들의 신앙이 예수님만 보이는, 예수님 중심의 신앙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3명의 제자들은 한 순간 황홀하고 신비스러운 광경에 정신을 빼앗겼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구약의 사람들이 천년 이상이 지난 지금 나타날 수 있을까?’

죽지 않고 승천하였다는 말이 사실이구나.’ ‘저들이 모세이고 엘리야인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게 되었지?’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나 신비한 일이었습니다.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을 때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모습들은 다 사라졌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도 사라졌고 신비한 광경도 사라졌고 오직 예수님만이 그들 앞에 서 계셨습니다.

그들은 이제 다른 것에 돌렸던 시선과 관심을 예수님께로 돌려야 했습니다. 예수님에게로 돌아와서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들의 삶에 중심이 되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만 보이는 신앙생활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을 하면서 다른 것을 볼 수 있고 다른 것을 보면서 신앙의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신비를 체험할 수 있고 유명한 목회자나 부흥사들에게 은혜를 받을 수 있고 황홀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예수님이 안 보이고 예수님에게서 멀어지고 그 자리에 머물면 큰 문제가 됩니다.

이것을 잘 못하면 우리가 시험에 빠지고 이단에 빠지고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주님께 돌아와야 하고 주님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유월절 엿새 전에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붓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 향유는 대충 계산해도 장정이 일 년 동안 일을 하면서 한 푼도 쓰지 않아야 모을 수 있는 300데나리온 이상의 값이 나가는 값비싼 향유였습니다.

이 모습을 본 가롯 유다는 왜 이 향유를 허비하느냐, 이 향유를 300데나리온 이상에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면 좋지 않겠느냐고 책망합니다.

겉으로는 정말 그럴듯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저는 도적이라 그 돈을 자기가 슬쩍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었던 안타까움에 그런 말을 했다고 기록합니다.

여러분, 마리아에게는 누가 보였습니까? 자기 오라버니를 살리고 가족들을 사랑하신 예수님이 보였기에 이런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롯 유다에게는 예수님이 보이지 않고 돈이 보였습니다.

예수님 대신에 돈이 보이고 사람이 보이고 신비가 보이고 명예가 보이면 그 신앙은 잘못됩니다. 예수님만이 보여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만 보이는 신앙생활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1. 예수님만을 믿고 섬겨야 합니다.

 

변화산 사건은 신앙에 대하여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누구시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시냐?’ 여기에 대해 본문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고 말하는데 그 내용이 세 번 나옵니다.

예수님의 외모가 변화된 것입니다.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다는 것은 예수님의 신성을 묘사한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밧모섬의 요한이 본 예수님의 모습 중에 하나가 그의 눈은 불꽃같고’(1:14),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1:16)는 말씀입니다.

세 명의 제자가 본 예수님의 얼굴은 곧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으셨지만 본체는 해같이 빛나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더불어 말했다는 내용입니다.

모세와 더불어 말한 것이 아니고 엘리야와 더불어 말한 것이 아니고 예수와 더불어 말했다는 것은 예수님이 대화의 중심임을 보여줍니다.

구약의 유명한 믿음의 선조들을 뛰어넘은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 예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고 나타난 모습이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비록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지만 근본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을 믿고 섬기는 신앙생활이 예수만 보이고 예수님만을 섬기는 신앙생활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다른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이단의 교주가 예수님대신에 자신의 이름을 집어넣고 자기를 섬기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기도할 수 있는데 그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집어넣고 자기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만 믿고 따르는 대신에 돈을 믿고 돈을 의지하며 돈이 구세주인양 신앙생활을 합니다.

예수님 자리에 물질이 들어가고 명예가 들어가면서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섬기는 삶을 살아갑니다. 다 잘못된 신앙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예수님만이 나의 하나님이시며 구세주임을 믿고 그 분을 섬기는 생활입니다.

거기에 구원이 있고 행복이 있고 하나님 나라의 축복이 있습니다.

 

2. 예수님의 말씀만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5절의 말씀 속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은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십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만 보이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만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음성이 있습니까?

요즘에는 유튜브가 너무 활성화되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는 대로 유튜브는 조회 수와 팔로워에 따라서 돈을 지급하고 광고가 들어와서 돈벌이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관심을 끌려고 과장하는 것은 보통이고 거짓 정보나 거짓 뉴스를 퍼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물론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유튜브도 많이 있는 줄 압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유튜브를 보고 좋다고 하는 것을 자꾸만 사들입니다.

그것을 먹으면 다 나을 것 같고 그것을 사용하면 건강할 것 같으니까 이것저것을 사들이는데 먹어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또 다른 것을 사들이는 일을 반복합니다.

모두가 자기가 잘 낫고 자기 말이 옳고 자기주장이 합당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을 살다보니 정말 들려오는 말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런 세상을 살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더욱 힘쓰고 애써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게으르면 예수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고 우리는 세상의 음성을 따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국이 무엇입니까?

조그만 일에도 넘어지고 쓰러지고 신앙의 방향을 잃고 시험에 빠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이 신앙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시대인지, 지금 우리가 얼마나 신앙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기 바랍니다.

이런 시대를 잘 극복하고 주님만 보이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만 보이고 예수님의 음성만이 들리는 곳으로 올라가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골방이라고 하는 것은 진짜 골방도 될 수 있지만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하나님과 집중적으로 만나서 대화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환경과 장소를 말합니다.

기도의 골방을 찾고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지면서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음성을 따라 살아야 주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주님만 보이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기도의 골방을 찾아 기도하고 경건의 시간을 갖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기도의 골방, 경건의 골방을 찾아 올라가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때 주님만 보이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3. 예수님만 보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야 합니다.

 

8절에서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보이는 신앙생활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신앙의 여정입니다.

지금 제자들의 눈에는 방금 전에 나타났던 모세와 엘리야가 아른 거렸을 것입니다.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모세와 엘리야가 언제 적 사람입니까? 얼마나 위대한 신앙의 사람입니까?

그들을 보았다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쉽게 지워질 수 없는 역사적인 경험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이제 그들은 없어졌습니다.

하늘의 음성도 생생하게 기억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다시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의 눈에는 이제 예수님만이 보였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 남았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자리에 사람이 들어가면 그것이 우상숭배요 이단에 빠지는 것이요 잘못된 신앙의 길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올바른 신앙은 오직 예수님만 보여야 하고 그 분의 말씀만이 들려야 하고 그 분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변화산 사건의 주요 의미 중에 하나가 이 사건을 계기로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신 주님은 높은 산에 올라가 기도하시면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모세와 엘리야의 격려를 받으셨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주님은 십자가를 향하여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우리가 주님만 보이는 신앙생활을 하기위해서는 십자가를 향하여 걸어가시는 주님의 모습이 보여야 하고 그 뒤를 따라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십자가를 향하여 가시는 주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세상왕의 화려한 모습이 보이고, 세상 권세와 권력이 보이고 정치적인 모습이 보인다면 예수님을 잘못 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십자가를 향하여 가셨고 낮아지고 섬기는 삶을 사셨고 그 걸음에 조금도 주저함이 없으셨습니다.

오직 십자가, 오직 섬김, 오직 겸손을 향하여 예루살렘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그 예수님을 보아야 합니다. 그 예수님의 뒤를 따라야 합니다.

그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 예수님만 보이는 신앙생활입니다.

 

이번 수요일부터(2/18)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경건하게 지내는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이번 사순절에 주님만 보시고 주님의 음성만 들으시고 주님의 뒤만 따라가는 여러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를 향하여 나아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시고 그 십자가의 주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십자가의 여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