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척박한 땅에도 영성 주소서

열려라 에바다 2026. 6. 29. 09:05

척박한 땅에도 영성 주소서
이 땅의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해 일꾼으로 세워진 작은 교회들을 돌보아 주시고 고된 현실 속에서도 예배의 자리를 지키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청지기의 심정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농어촌 미자립 교회들을 품으며 간절한 기도로 나아갑니다.

주님,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농어촌 교회들이 마주한 현실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목회자와 성도들이 영적·육적 탈진에 빠지지 않도록 하늘의 평안과 넉넉한 위로를 더해 주시길 소원합니다.

농어촌 미자립교회 성도들 삶의 지경을 돌보아 주시고 목회자들에게는 지혜와 영적 권위를 주옵소서. 그곳이 낙심의 자리가 아닌 생명이 싹트는 복음의 최전선 기지가 되게 해주옵소서. 비록 겉모습은 작고 연약할지라도 예수의 사랑으로 마을에 소망을 불어넣어 지역을 변화시키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더불어 도시의 교회들과 농어촌 교회들이 모두가 한 지체임을 깨닫게 하시어 함께 돕고 협력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길 원합니다. 보내는 교회와 가는 교회의 벽을 허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영적 생명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나라의 영광을 함께 세워가는 아름다운 동역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주시옵소서. 우리 모두의 소망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항철 목사(함안 비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