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살리게 하소서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주님 앞에 서면 좋은 말보다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올라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 마음과는 너무 멀리 살았습니다. 사랑해야 할 사람을 미워했고 용서해야 할 일을 오래 붙들었습니다. 주님, 이런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믿음이 다시 삶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서만 좋은 사람이 아니라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길 위에서도 예수 믿는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옳은 말로 사람을 누르기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살리게 하시고, 누군가의 약함을 쉽게 말하기보다 그 곁에 조용히 앉아 줄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 한국교회를 다시 주님 앞에 세워 주옵소서. 세상을 걱정하기 전에 교회가 먼저 회개하게 하옵소서. 반목과 갈등, 미움과 중독으로 지친 이 땅 가운데 교회가 또 하나의 짐이 되지 않게 하시고 숨 막히는 사람들이 잠시라도 숨 쉴 수 있는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많이 가진 교회보다 많이 사랑하는 교회, 큰소리치는 교회보다 조용히 곁을 지키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말에서 멈추지 않고 손과 발로 이어지게 하시고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누군가 ‘하나님이 나를 잊지 않으셨구나’ 느끼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김관성 목사(울산 낮은담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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