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계절의 변화 속에서 하나님의 크신 신실함을 나타내시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그 높고 위대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장마의 거센 빗줄기와 뜨거운 여름 햇살이 교차하는 날씨 속에서도 우리의 생명을 눈동자처럼 보존하여 주시고, 7월의 두 번째 주일을 맞아 하늘의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하시려 이 거룩한 성전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의 상한 심령과 한 주간의 모든 분주했던 마음을 주님 발 앞에 정직하게 내려놓사오니, 오직 성령의 단비를 우리 영혼 위에 흡족히 내려주시고 기쁘게 우리의 온전한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지난 한 주간 세상 가운데 살아갔던 우리의 발자국을 돌이켜보며 마음을 찢고 회개합니다.
대지를 적시는 빗줄기를 보면서도 우리 영혼의 영적 갈급함은 깨닫지 못했고, 세상을 향한 불평과 불만은 많았으나 주님의 은혜를 향한 감사와 갈망은 참으로 부족했음을 고백합니다. 내 생각의 욕심을 채우려 이웃에게 상처를 주고, 내 경험을 하나님보다 앞세웠던 어리석은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이 시간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주님 앞에 엎드리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시고, 하얗게 씻어주시옵소서. 정결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우리 안에 새롭게 창조하사, 주님 앞에 다시 당당히 설 수 있는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자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본격적인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내리는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높은 습도와 불볕더위 속에서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혹여나 거센 폭우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거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단 한 곳도 없도록 주님의 강한 오른손으로 늘 울타리가 되어 지켜주시옵소서.
특별히 7월과 8월에 걸쳐 우리 교회 주일학교 영아부로부터 대학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온 교회의 여름 사역과 수련회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모든 부서의 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앞서 행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간절히 바라옵기는, 이동하는 길과 수련회 현장에서 단 하나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눈동자처럼 지켜주시옵소서. 물과 음식을 청결하게 하시고, 활동하는 처소마다 주의 천사들을 배치하사 누구 하나 상하거나 아프지 않고 은혜롭게 모든 일정을 완수하게 하옵소서.
이 여름 사역이 단순히 매년 치르는 연례행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세상 가치관과 자극적인 문화에 노출되어 있던 다음 세대 영혼들이 십자가 복음 앞에 꼬꾸라지며 평생의 신앙 이정표를 세우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게 하옵소서.
선교의 주인이신 주님, 이 시간 기도의 지경을 넓혀 세계 각지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피 묻은 복음을 전하시는 해외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문화와 언어가 다르고, 기후와 치안이 낯선 척박한 선교지에서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 서 계신 선교사님들을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옵소서. 복음을 거부하는 핍박과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하시고,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통해 메마른 대지에 구원의 싹이 트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교회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선교지 가정을 건강으로 지키시며 그 자녀들의 진로와 앞날도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옵소서. 보내는 선교사인 우리 또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늘 기쁨으로 동역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님께서 예비하신 은혜를 사모하며 하나님의 귀한 생명의 말씀 앞으로 나아갑니다.
단 위에 서서 피 묻은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담임목사님(설교자)을 성령의 권능으로 굳건히 붙들어 주시옵소서. 영육 간에 피곤치 않도록 강건함을 더하여 주시고, 목사님의 목회와 가정을 주님의 평강으로 채워 주옵소서.
대언하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닫힌 마음의 문이 열리고, 우리의 영적인 무지가 깨지며, 세상으로 나아가 세상을 이길 하늘의 산 소망과 영적 에너지를 가득 얻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 혼탁한 시대 속에서 어둠을 밝히는 구원의 방주이자 소금과 빛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프로그램과 제도로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라, 성령의 강력한 이끄심과 사랑의 온기가 가득한 살아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지역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전초 기지가 되게 하시고,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아낌없이 헌신하는 선교적인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온 성도가 복음 안에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초대교회와 같은 기쁨의 부흥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지금 이 시간 여러 가지 인생의 큰 무게를 짊어지고 가슴 아파하며 눈물 흘리는 성도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남모르는 마음의 질병과 깨어진 관계로 상처받은 영혼들, 뜻하지 않은 재정의 위기와 진로의 막힘으로 벼랑 끝에 서 있는 성도들을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친히 채워주시고 길을 열어 주옵소서.
특별히 육신의 질병으로 신음하는 지체들을 주님의 치유의 광선으로 어루만져 주옵소서. "내가 너를 고치리라" 약속하신 그 말씀을 믿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올 때, 모든 질병의 권세가 떠나가고 영육이 강건해지는 기적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낙심하여 굳어버린 심령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한번 벌떡 일어나는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해 각자의 은사와 사명대로 헌신하는 아름다운 손길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부엌에서 뜨거운 열기와 싸우며 식사를 준비하는 봉사자들, 이른 아침부터 빗속에서 안전한 통행을 위해 애쓰는 주차 요원들, 미디어와 방송실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영상팀, 성도들을 미소로 맞이하는 안내 위원들과 예배를 돕는 모든 헌신의 손길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드리는 매 순간 그들의 봉사가 의무나 짐이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 올려드리는 가장 향기로운 감사의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그들이 흘린 땀방울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귀한 보화로 쌓이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노래하는 시온 찬양대)와 찬양팀을 축복합니다.
그들이 입술을 열어 부르는 고백이 단순한 노래 소리가 아닌, 온 교회의 고백을 담아 보좌로 올리는 거룩한 영적 향로가 되게 하옵소서. 대원들의 영육을 지켜주시고 목소리와 악기 위에 기름 부으사, 찬양이 선포될 때 온 성도의 가슴에 막힌 담이 무너지고 하늘 문이 활짝 열리는 감격을 누리게 하옵소서. 대원들의 가정과 삶의 자리에도 찬양의 고백이 매일 흘러넘치는 축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모든 예배의 시종을 오직 신실하신 성령님께 위탁드리오며,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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