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배달 10계명 신문배달 10계명 1. 배달을 빼먹지 말라. 2. 늦게 배달하지 말라. 3. 아프지 말라. 4. 휴가를 내지 말라. 5. 캠프도 가지 말라. 6. 젖고 찢어진 신문을 배달하지 말라. 7. 자전거를 고장 내지 말라. 8. 길을 잃어버리지 말라. 9. 피곤해하지 말라. 10. 변명하지 말라. - 제프리J.폭스의《왜 부자들은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30
엉겅퀴 노래 엉겅퀴 노래 들꽃이거든 엉겅퀴이리라 수없이 밟히고 베인 자리마다 돋은 가시를 보리라 하나의 사랑이 꽃이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잃고 또 떠나야 하는지 누군가 또 잃고 떠나 앓는 가슴 있거든 그 가슴 속 보랏빛 꽃으로 맺히리라 - 복효근의 시 《엉겅퀴 노래》중에서 - * 짐짓 돋보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27
당신의 몸에서는 어떤 향이 나나요? 당신의 몸에서는 어떤 향이 나나요? 고대 이집트 시대 이후로 우리는 남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자신의 몸을 냄새로 장식해왔다. 하지만 굳이 향료와 꽃,식물에서 추출한 방향유로 우리의 몸을 칠하느라고 법석을 떨 필요가 없다. 우리 몸에서 나는 자연스러운 향이 정원에서 뽑아낸 향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26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다.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다. 아들은 인생 어느 순간에 이르러서야 아버지의 삶을 들여다볼 눈을 뜨게 된다. 아들도 아버지처럼 실수도 실패도 해보고 후회도 하는 동안 아버지가 결코 완벽한 존재일 수 없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과 연민은 아버지를 극복하는 디딤돌이다. - 오태진..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25
코앞에 두고도... 코앞에 두고도... 우리가 눈이 있어 사물을 보게 되고, 귀가 있어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보려는 '욕망'이 눈을 만들었고, 들으려는 '의지'가 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보려는 욕망이 없으면 사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코앞에 두고도 언제 있었더냐 싶지요. 귀도, 코도,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24
비가 내리는 날 비가 내리는 날 비가 내립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받쳐 들고 골목골목 숨어 있는 작은 갤러리 순례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대형 미술관에서 열리는 유명 전시회도 좋지만, 꼬불꼬불 골목마다 자신만의 보물을 찾듯 다녀보면 평범한 일상 속에선 생각지도 못한 진짜 보물 같..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23
'야하고 뻔뻔하게' '야하고 뻔뻔하게' 정신분석을 받을 때 면담자는 내게 '야하고 뻔뻔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그 말이 내 생의 모든 열쇠가 들어 있는 지점이라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야하고 뻔뻔해져야 한다는 명제를 삶의 당위적 목표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 김형경의《사람풍경》중에..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22
아름다운 마무리 아름다운 마무리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에서,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근원적인 물음 '나는 누구인가?'하고 묻는 것이다. 삶의 순간순간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하는 물음에서 그때그때 마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20
자기 재능의 발견 자기 재능의 발견 우리는 특정한 재능과 운명의 부름을 혼동해선 안 된다. 특정한 재능이란 메뉴인의 바이올린, 에드워드 텔러의 물리학, 혹은 헨리 포드의 기계공학 같은 것이다. 재능은 단지 이미지의 한 조각일 뿐이다. 많은 사람이 운명의 부름을 받지만, 극소수만이 선택을 받는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9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여자고 남자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 따라서 어느 누구도 완벽한 관계라든가 완벽한 사랑법이라고 꿈꾸어 온 것에 따라 행동할 수는 없다. 우리에게는 제각각 나름대로 부족한 점이 있고, 따라서 우리는 싫어도 실패를 인정하고 한계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 - 제..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