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에서 9세, 66세에서 99세까지 6세에서 9세, 66세에서 99세까지 ' '<작은따옴표>는 6과 9란 숫자가 원을 그리고 있다. " "<큰따옴표>는 66과 99란 숫자가 강강술래를 하는 것 같다. 6세에서 9세까지의 동그란 언어로 66세에서 99세까지의 우주의 말씀을 따오고 싶었다. - 이정록의 시집《어머니 학교》중에서 - * 작은따..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8
친구의 슬픔 친구의 슬픔 친구가 슬퍼하고 있다면 그 친구가 슬픔을 이겨내도록 돕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혹은 목표를 적절하게 내면화해서 슬픔에 빠진 친구가 스스로 그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친구의 슬픔에 함께 사로잡히는 것은 친구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7
잘 자는 아기 만드는 '잠깐 멈추기' 잘 자는 아기 만드는 '잠깐 멈추기' 프랑스 아기들은 생후 2~3개월만 되면 밤새 깨지 않고 잘 잔다고 한다. 그것은 부모가 밤마다 칭얼대는 아기에게 곧장 달려가지 않고 아기 스스로 마음을 달랠 기회를 갖도록 '잠깐 멈추기'를 한다는 것이다. 출생 직후부터... - 파멜라 드러커맨의《프랑..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7
저 꽃들처럼 저 꽃들처럼 여름 한철 기껏해야 열흘이나 보름 남짓 피다 지는 저 꽃들도 지는 날까지 방실대며 웃는데 인생의 꽃밭에서 수십 년 사는 세월, 저 꽃들처럼 환한 웃음 지으며 살다 가고 싶다. - 이영자의《아침고요 정원일기》중에서 -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짜증내고 찡..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7
내 안의 폭군, 내 안의 천사 내 안의 폭군, 내 안의 천사 "우리 안의 강한 충동, 우리 안에 있는 폭군에게는 우리의 이성뿐만 아니라 양심도 굴복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원한과 미움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에게 불만스러울 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게 된다. 즉 그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3
뿌리와 날개 뿌리와 날개 꼭 해외에 가서 살아야만 글로벌 인재는 아닙니다. 화려한 경력을 쌓아야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태어나서 자라나는 곳을 사랑하면서도 그곳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배우는 사람, 자신의 역사를 배우고 뿌리를 아는 사람,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2
청춘의 특권 청춘의 특권 실패는 청춘의 특권입니다. 젊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전체 인생을 생각하면 몇 걸음 내딛지 않은 것이고, 이제 막 스케치를 시작한 단계입니다. 인생이라는 그림을 완성하기 전에 몇 번이고 고쳐 그릴 수 있는 때입니다. 그러..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1
사치 사치 여행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게 있어 여행은 시간을 벌어오는 일이었다. 낯선 곳으로의 도착은 우리를 100년 전으로, 100년 후로 안내한다. 그러니까 나의 사치는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감히 시간을 사겠다는 모험인 것이다. - 이병률의《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0
깜빡 잊은 답신 전화 2013년 6월 8일 보낸 편지입니다.이전편지목록다음편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오지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깜빡 잊은 답신 전화 “응, 지금 급한 일하고 조금 있다가 내가 전화할게.” 누구나 이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0
'꽃의 여왕' 장미 2013년 6월 7일 보낸 편지입니다.이전편지목록다음편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꽃의 여왕' 장미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 그래서 그것을 대신할 꽃이 없다고 하지만, 각종 여러해살이풀들이 어울려 피운 꽃들의 하모니는 여왕의 아름다움을 능가하고도 남는다. 굳이 장미같이 뛰어난 인재..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