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나는 요즈음 천천히 글을 쓰고 싶다. 천천히 그리고 또박또박, 마치 옛날의 스님들이 경판을 새길 때 한 자의 글을 새기고 절을 삼배 올리고, 한 권의 경전을 새기고 목욕재계하였던 것처럼... 글뿐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게 변화해서 살고 싶다. 천..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7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선물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선물 우리는 우주가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우주는 반응하게 되어 있다. 요청하고 그것이 올 수 있도록 허용해 주어야 한다. - 마벨 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6
라이브 무대 라이브 무대 언젠가 공연계에서 일하는 고객이 내게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의 가창력 비결이 뭔지 아십니까? 라이브 무대에 자주 서기 때문입니다. 노래를 잘해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 게 아니라, 라이브 공연을 자주 하다 보니 노래를 잘하게 된 거죠." 나는 그의 말..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5
맛난 만남 맛난 만남 만남은 맛남이다. 누구든 일생에 잊을 수 없는 몇 번의 맛난 만남을 갖는다. 이 몇 번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 만남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나일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런 만남 앞에서도 길 가던 사람과 소매를 스치듯 그냥 지나쳐버리고..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5
'느낌' '느낌' '앎'이라는 말보다 '느낌'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더 좋다. 느낌 쪽이 보다 본질에 가깝기 때문이다. '앎'은 두뇌적이다. 그러나 '느낌'은 전체적이다. 느낄 때는 머리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가슴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그대 전존재의 세포 하나하나가 그대로 느낌 그 자체가 되어 느..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2
남자들의 무감각 남자들의 무감각 남자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말이 나올 때쯤 되면 일이 거의 대형 사고 수준까지 불거졌음을 의미한다. 아프다고 말하면 이미 심각한 병에 걸린 경우가 많다. 왜 남자들은 이토록 스스로에게 무감각한 것일까? 자신에게든, 주변에 대해서든 조금만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1
위험하니 충전하라! 위험하니 충전하라! 핸드폰을 많이 쓰면 배터리가 금방 다는 게 당연한 것처럼, 앞뒤 안 보고 죽어라 달리면 사람도 금방 방전된다. 슬럼프는 '배터리가 10퍼센트 미만입니다'와 같은 경고 메시지 아닐까? 위험하니 충전하라는, 스스로를 좀 돌봐주라는. - 성수선의《혼자인 내가 혼자인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10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함께 존재해야 생명을 존속시킬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우리를 버리고 떠날 때에야, 그것이 뒤돌아서서 사라진 다음에야, 보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 제임스 힐먼의《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중에서 - *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09
향기로운 여운 향기로운 여운 습관적인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아니다. 그것은 시장 바닥에서 스치고 지나감이나 다를 바 없다. 좋은 만남에는 향기로운 여운이 감돌아야 한다. 그 향기로운 여운으로 인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공존할 수 있다. 사람이 향기로운 여운을 지니려면 주어진 시간을 값없..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08
과거 과거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과거를 놓아준 만큼 미래가 열립니다. 과거를 놓아 주면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익숙한 것과의 이별. 습관과 우리를 신뢰하는 모든 것과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별을 고하세요.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 과거 때문에 흔들리..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