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밀어 손님응접실 | 가을 밀어 가끔은 아주 가끔은 물빛 갈대 촉촉한 몹짓이 애뜯는 너의 마음이듯이 말끔이 마음을 비우고 몰래 너의 창가를 스쳐가는 바람이 되고 싶다 작고 여리던 하얀 구절초 처럼 야윈 모습에 아직도 저 꿈결 같은 동화 속에 살고 싶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새벽 빛.. 기타 2011.11.03
그리운 이름 하나 손님응접실 | 그리운 이름 하나 내게는 늘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뒤를 돌아서도 보여지는 늘 마음과 생각을 가득 채우는 그런 사람이 내게는 있습니다 이렇게 흐린 날이면 더 생각나는 사람입니다 그리움 이라는 말로 언제나 다가와 머무는 그런 사람이 내겐 있습.. 기타 2011.11.03
변명 중에서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손님응접실 | 변명 중에서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어떤 새로운 일을 해야 할 때나, 다른 사람들처럼 무언가를 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런 핑계를 대곤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대부분의 일들 가운데 시간이 없어서.. 기타 2011.11.03
**고은희,이정란-사랑해요** 손님응접실 | http://kr.blog.yahoo.com/lkg00610/21569 사랑해요 / 고은희,이정란 떨어지는 낙엽들 그사이로 거리를 걸어봐요. 지금은 느낄 수 있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돌아보면 아쉬웠던 순간이 너무도 그리워요. 이제야 느낄 수 있어요. 얼마나 행복했는지... 사랑해요. 떠나 버린 그대.. 기타 2011.11.03
*** 실적도(失籍島) *** 손님응접실 | *** 실적도(失籍島) *** - 글 / 정 지 용 - 배가 추자도에 다다랐을 때 잠이 깨었습니다. 지지과(地誌科) 숙제로 지도를 그리어 바칠 적에 추자도쯤이야 슬쩍 빼어 버리기로소니 선생님도 돋보기를 쓰셔야 발견하실까 말까 생각되던 녹두알만하던 이 섬은 나의 소학생 적.. 기타 2011.11.03
- 가을날 - 손님응접실 | 가을날 - 김현성 -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내 사랑은 한때 여름 햇살 같았던 날이 있었네 푸르던 날이 물드는 날 나는 붉은물이 든 잎사귀가 되어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지 그대 오는 길목에서 불 붙은 산이 되어야지 그래서 다 타 버릴 때까지 햇살이 걷는 오후.. 기타 2011.11.03
차 한잔에 가을을 타서 손님응접실 | 차 한 잔에 가을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직 향기 가시지 않은 은은함이어도 좋고 갈색빛 물든 쓸쓸한 빛깔이어도 좋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철들어 깊은 가을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슴 속에 풍경화 하나 그리고 싶다 차 한 잔에 가을을 타.. 기타 2011.11.03
우리의 가을 손님응접실 | 피아212 Cernay la Ville - French Farm/호머 1867 Oil on panel Krannert Art Museum,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우리의 가을 글/피아212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푸른 빛 물감으로 청명하네요 하얗게 흘러가는 구름 속에 만들어지는 그대 모습 빛나는 눈길로 바라보던 그대 깊은 눈 지.. 기타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