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지 말고 선포하라! □ 구하지 말고 선포하라! 우리교회는 건물 2층에 있고 1층에는 미장원이 있습니다. 미장원에서 키우는 개는 등치는 송아지만 한데 순딩이라서 곰탱이라고 부릅니다. 그 곰탱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아홉 마리나 낳았습니다. 어미를 닮아서 새끼들도 한 등치 합니다. 그런데 개의 젖꼭지는 .. 햇볕같은이야기 2014.01.13
축복기도 □ 축복기도 신명기 28장 앞부분은 설교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빈번하게 설교하는 본문이고, 뒷부분은 가장 설교하기 싫은 본문입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 햇볕같은이야기 2014.01.11
변호인 □ 변호인 가족 영화 보는 날에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곧 영화를 본 사람이 천만을 넘어 갈거라 하는데, 우리는 선착순으로 줄을 세우면 한 200만번째 정도 본 것 같습니다. 두 시간이 마치 한 20분 지난 것처럼 빨리 흘러갔습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사람들 이름이 오른쪽 화.. 햇볕같은이야기 2014.01.10
바쁘니까 더 기도합니다 □ 바쁘니까 더 기도합니다 아침에 교회 가려고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을 때 배터리 경고등이 켜진 후 교회 도착할 때까지 꺼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마다 계기판마다 빨강불이 번짝반짝 들어오더니 푸르르 시동이 꺼졌습니다. 일단 주일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나서 .. 햇볕같은이야기 2014.01.08
하나님을 떠나서는 □ 하나님을 떠나서는 마음이 우울해지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는 일부러 '기도문'을 펼쳐 놓고 약간 높은 소리를 내서 빠르게 읽습니다. 몇 번 반복하여 읽다보면 배에서부터 어떤 에너지가 차 오르는 게 느껴지고 그것이 입까지 올라왔을 때, 강한 힘이 입을 누르는 것 같이 말이 꼬이면.. 햇볕같은이야기 2014.01.07
겸손 □ 겸손 행복하여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몇 에이커 쯤 되는 땅을 가꾸며 고향의 공기를 마시는 것으로 흡족한 사람이여! 암소들은 우유를, 밭은 빵을, 양들은 외투를 나무들은 여름에 시원한 그늘과 겨울에는 따뜻한 불기운을 주는 구나 복되어라, 건강한 몸과 평안한 마음에 조용한 .. 햇볕같은이야기 2014.01.06
사랑하고 사랑받고 □ 사랑하고 사랑받고 이 세상에 사랑하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국가보안법에 위배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북한의 김정은이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흉악한 살인을 저지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 사람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시고 다 사랑하신 것.. 햇볕같은이야기 2014.01.04
용서와 용납 □ 용서와 용납 이 세상에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국가보안법에 위배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북한의 김정은이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흉악한 살인을 저지른 사람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기간 그를 격리시키는 것이 그가 또 다른 죄를 짓지 않도록 그를 도.. 햇볕같은이야기 2014.01.03
세상아 고맙다 □ 세상아 고맙다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 사실이 새삼 고맙습니다. 오늘은 어떤 사람들이 그렇게 갖고 싶어했던 한 날이며,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속담처럼 지금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이승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고맙습니다. 올해는 마치 나에게 마지막 한해가 주어진 것처.. 햇볕같은이야기 2014.01.02
나를 사칭하라! □ 나를 사칭하라! 남의 이름이나 직업 따위를 거짓으로 속여 말하는 것을 사칭(詐稱)이라 하고, 요즘도 청와대 고위층이라고 속이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과연 청와대의 권력이 대단하긴 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형법상 범죄 목록에 보니 사칭죄(詐稱罪)라는 항목이 없네요. .. 햇볕같은이야기 201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