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오직 하나님만

열려라 에바다 2015. 8. 31. 15:17
201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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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하나님만
   [ 시편 62:1 - 62:12 ] (찬송539장)
이 시편은 신뢰의 고백, 탄식, 교훈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인의 주변에는 그를 넘어뜨리려는 적들로 가득합니다. 그 가운데서 시인은 구원과 소망이 하나님에게서 나옴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주를 향한 신뢰와 원수들의 공격
1절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절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절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절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피난처 되신 하나님
5절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절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절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절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사람의 약함과 하나님의 강함
9절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절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절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절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도움말
1,2,4,5,6,9절) ‘만’, ‘오직’으로 번역한 히브리어 ‘아크’가 6차례 반복된다. 문자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어떤 경우에든지’라는 의미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2,5,6절 환난 중에 바라보아야 할 유일한 분입니다. 시인은 ‘하나님도’ 바라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것은 ‘하나님만’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수의 공격에도 나를 안전케 하는 반석과 요새는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구원과 영광은 오직 그분에게서만 나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향한 신앙이 우리를 지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11,12절 권능과 인자가 주께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지만 능력이 없거나, 능력은 있지만 무자비한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권능을 신뢰하는 시인은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보응하실 것을 믿습니다. 참고 선을 행하는 자는 영생으로, 불의를 따르는 자는 진노와 분노로 갚으실 것입니다(로마서 2장 6~8절). 혹시 힘겨운 현실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불신하지 않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4절 적은 내 약한 곳을 공격합니다. 기울어진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처럼, 누구나 속수무책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칭찬하고 뒤에서 허를 찌르는 자들의 공격은 얼마나 많은 손상을 가져다주겠습니까? 내가 넘어지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잠잠히 주만 바라봅시다.

7~10절 우리의 마음 둘 곳은 하나님뿐입니다. 흔히 인생의 무게가 무겁다 하지만, 시인은 입김보다 가벼운 것이 인생이라 말합니다. 입김을 의지하면 허망할 뿐입니다. 돈과 권력에 마음을 두면 쓴맛을 볼 것입니다. 한나는 포도주나 독주를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라 했습니다(사무엘상 1장 15절). 혹시 마음 둘 곳 없어 다른 것을 찾지는 않습니까?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마음을 쏟아놓읍시다.

8~10절 내 구원뿐 아니라 공동체의 구원도 소망해야 합니다. 시인의 초점은 ‘나’에서 ‘백성’으로 옮겨집니다. 혹시 ‘하나님만’ 붙들지만, ‘나만’ 잘되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내가 겪는 아픔이 내 주위에 아파하는 이들을 돌아보게 만듭니까?
기도
공동체-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되 저만의 구원을 넘어 공동체의 안녕과 평안을 구하게 하소서.
열방-남수단에서는 기근과 내전으로 집을 잃고 고향과 자국을 떠나는 난민이 대량으로 발생했다. 정국이 속히 안정되고 기근이 그쳐, 난민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