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심판, 그 탐욕의 끝에서

열려라 에바다 2015. 10. 7. 12:34
2015 07
10
  심판, 그 탐욕의 끝에서
   [ 사사기 18:21 - 18:31 ] (찬송322장)
한 가정(17장)에서 한 지파(18장)로 우상숭배가 확대됩니다. 단 지파는 무력을 이용해 미가의 신상들을 강탈하고 평화로운 마을까지 약탈하고 점령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미가의 요구를 거부하고 협박함
21절 그들이 돌이켜서 어린 아이들과 가축과 값진 물건들을 앞세우고 길을 떠나더니 22절 그들이 미가의 집을 멀리 떠난 때에 미가의 이웃집 사람들이 모여서 단 자손을 따라 붙어서 23절 단 자손을 부르는지라 그들이 얼굴을 돌려 미가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일로 이같이 모아 가지고 왔느냐 하니 24절 미가가 이르되 내가 만든 신들과 제사장을 빼앗아 갔으니 이제 내게 오히려 남은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어찌하여 나더러 무슨 일이냐고 하느냐 하는지라 25절 단 자손이 그에게 이르되 네 목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하지 말라 노한 자들이 너희를 쳐서 네 생명과 네 가족의 생명을 잃게 할까 하노라 하고 26절 단 자손이 자기 길을 간지라 미가가 단 자손이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갔더라

라이스 정복과 우상숭배
27절 단 자손이 미가가 만든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여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걱정 없이 사는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그 성읍을 불사르되 28절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거리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세우고 거기 거주하면서 29절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였더라 30절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31절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도움말
29절) ‘단’의 이름은 ‘심판하다’는 뜻이다(창세기 49장 16절).
31절) 이스라엘에게 두 개의 성소가 세워진다. 단 지파는 하나님의 성소가 실로에 있는 동안에도 단에 세운 그들만의 성소에서 종교 생활을 영위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24절 미가는 단 지파에게 신상들과 제사장을 빼앗기자 자신의 전부를 잃은 것과 다름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미가의 배교가 심판을 부른 것입니다. 내 우상을 버리지 않으면 내가 버림받을 수 있습니다. 허무하게 사라져버릴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거기에 우리 자신과 자녀를 맡기지 맙시다. 나와 세상이 만든 숱한 ‘우상으로’ 내 가치를 입증하려 하지 말고, 왕이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격으로’ 단장하기를 힘쓰십시오.

25,26절 단 지파는 무력을 이용해 미가의 신상들과 제사장을 빼앗더니 이제는 억울하고 부당하다며 항의하는 미가를 협박하여 돌려보냅니다. 단 지파의 야비한 행위는 ‘자비’가 사라지고 ‘힘과 폭력’만 난무한 사사 시대의 실상을 보여줍니다. ‘힘의 논리’가 진리인 것처럼 통용되는 세상에서 부와 권력은 누구도 떨칠 수 없는 유혹입니다. 하지만 세상보다 더 큰 힘을 가질 때가 아니라 세상과 다르게 살 때 실추된 교회와 성도의 위상은 회복될 것입니다.

27~31절 단 지파는 무방비 상태로 평화롭게 사는(7,10,27절) 라이스를 침공하여 백성을 죽이고 그 이름마저 지워버립니다. 그리고 그곳을 ‘단’이라 이름 짓고, 그곳에 미가의 우상을 세우고 레위 청년을 단 지파의 제사장으로 삼습니다. 단 지파가 새로 정착한 지역은 결국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되어, 한 가정에서 한 지파로 그리고 장차 이스라엘 전체가 배교의 길을 걷게 되는 화근이 됩니다. 성경은 그들이 조장하고 방관하고 주도한 우상숭배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지 예고합니다. 아무리 화려한 신상과 명망 있는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운다 할지라도 실로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한 ‘사로잡힘’(추방)을 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번영을 축복으로 착각하고 불의를 일삼는 ‘자기만족의 종교’를 향해 분노하십니다. ‘단’(심판)은 탐욕의 끝이 심판임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죄와 함께 쌓여가는 모든 것은 한순간에 다 무너질 수 있음을 교훈하는 ‘수치를 남긴 오만한 인생의 이야기’입니다.
기도
공동체_ 하나님만 바로 섬겨 저와 이웃을 살리게 하소서.
열 방_ 유엔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는 24%다. 각국 정부가 여성 근로자를 위한 지원 정책을 잘 개발하고 실천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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