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2011.10.19 1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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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외치고 싶을 때 유유히 떠나는 내나라 강 나들이) 여행’을 아시나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대강 권역별로 주옥같은 여행지를 엮은 ‘외유내강 나들이-강변 10대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한강 권역에서는 명성황후 생가를, 금강이 흐르는 전북 군산에서는 새만금방조제를 둘러보고, 낙동강과 영산강을 따라서는 전통문화와 식도락을 즐기는 명품 여행코스이다. 외유내강 나들이 상품은 우수여행사로 지정된 롯데관광(1577-3700), 솔항공여행사(1688-3372), 하나투어(02-2222-2653),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 여행스케치(02-701-2506)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천년의 고찰 신륵사와 명성황후 생가(한강)=남한강을 이웃한 경기도 여주는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인 세종대왕릉(영릉)을 비롯해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 역사적 명소가 즐비한 여행지다. 특히 용을 형상화한 여주보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서해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의 알뜰쇼핑도 곁들여진다. 당일 일정 상품으로 12월 31일까지 판매. 요금은 3만9000원. ◇세계문화유산 세종대왕릉과 세계도자비엔날레(한강)=조선왕조의 능제를 가장 잘 나타낸 세종대왕릉은 한국을 대표하는 왕릉으로 과학기구와 악기류를 비롯해 간행물 등을 곁들여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사성과 백로를 형상화한 이포보도 여주의 볼거리.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찾아 도자체험도 즐겨본다. 당일 일정 상품으로 12월 15일까지 판매. 요금은 2만3000원. ◇신비로운 변산반도와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내소사(금강)=계백장군을 형상화한 백제보에서 가을햇살에 황금색으로 물든 금강을 감상하고 충남 논산 강경젓갈시장과 전북 부안 내소사를 둘러본다. 이튿날 세계 최장 길이의 새만금방조제를 달려보고 금강하굿둑에서 철새를 감상한 후 충남 서천 마량동백숲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1박2일 상품으로 12월 31일까지 판매. 요금은 9만9000∼10만9000원. ◇황포돛배 따라 흐르는 백제의 숨결(금강)=무령왕릉으로 유명한 충남 공주 송산리고분군에서 백제의 숨결을 느껴본 후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기와무늬찍기 등 체험을 해본다. 이어 삼천궁녀의 전설이 전해오는 부여 낙화암과 고란사를 거쳐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거슬러 오르며 백제보 등을 둘러본다. 당일 일정 상품으로 12월 15일까지 판매. 요금은 어른 2만9000원·어린이 2만7000원. ◇전통문화 숨결이 숨쉬는 안동 유교문화길 누비기(낙동강)=낙동강의 상주보를 거쳐 서원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경북 안동 병산서원을 둘러본다.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까지 4㎞는 조선시대 유생들이 병산서원으로 공부하러 다니던 옛길로 트레킹의 명소. 하회마을에서 하회탈춤을 감상한 후 영주 선비촌에서 한지공예를 체험한다. 1박2일 상품으로 11월 12일까지 판매. 요금은 12만9000원부터. ◇근대와 옛것이 살아 숨쉬는 대구와 김천 사과따기(낙동강)=‘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열리고 있는 경남 합천의 해인사를 둘러보고 대구 스파밸리에서 온천욕을 즐긴다. 이어 강정·고령보의 야경을 감상한 후 이튿날 대구근대문화거리를 걷는다. 경북 김천의 청암사를 둘러보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사과따기 체험행사도 갖는다. 1박2일 상품으로 11월 30일까지 판매. 요금은 9만5000원부터. ◇외도 보타니아, 통영 케이블카, 우포늪(낙동강)=경남 통영에서 굴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본 후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마을을 산책하고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른다. 이튿날 거제도의 외도 보타니아를 여행한 후 마산어시장과 함안보를 관광한다. 수천 마리 철새들이 날아오르는 창녕 우포늪 투어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 1박2일 상품으로 11월 30일까지 판매. 요금은 16만8000원부터.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남도 식도락길(영산강)=전남 진도에서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의 운림산방과 진도역사유물관을 둘러본 후 명량해전 현장인 울돌목에서 거북배를 타본다. 다음날 영암을 방문해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는 무화과를 시식한 후 나주 영산포에서 홍탁삼합을 맛보고 광주 승촌보를 둘러본다. 1박2일 상품으로 11월 12일까지 판매. 요금은 9만9000∼10만9000원. ◇푸른 대숲 담양과 뽀얀 나주 곰탕으로 달궈진 영양만점여행(영산강)=전남 나주에서 천연염색을 체험한 후 황포돛배로 유명한 나주 죽산보와 나주 영상테마파크를 둘러본다. 이튿날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걸어보고 죽녹원의 대나무 숲길을 산책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 강천사를 둘러본다. 1박2일 상품으로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출발. 요금은 10만9000원부터. ◇순천만 갈대밭과 보성차밭(영산강)=KTX를 타고 남도 식도락길의 출발점인 광주 승촌보에서 영산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한 후 전용버스 편으로 전남 보성으로 가서 짙은 녹색으로 채색된 보성차밭을 산책한다. 낙조가 아름다운 순천만으로 이동해 황금빛 갈대밭을 가로질러 용산전망대에서 S자 물길을 감상한다. 당일 여행 상품으로 11월 30일까지 출발. 요금은 어른 7만9000원·어린이 7만4000원.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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