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전하지 않으면 그의 피값은 내가 감당해야 한다.

열려라 에바다 2023. 8. 13. 15:50

전하지 않으면 그의 피값은 내가 감당해야 한다.      


  
글쓴이/봉민근


청년시절 예수님을 믿고 나서 나름 열심을 내던 시절이 있었다.
동네 친구들과 선배들의 모임에서 친구의 형들 중에 한 사람이 나에게 술을 권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나는 그것을 거절하고 모면하려는 것에만 정신이 팔렸던 생각이 난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용기만 있었더라면 그때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가장 좋은 시기였다는 생각에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그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담대하게 당신들도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복음을 전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가 남는다.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담대함이 없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할 때 잘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도하는 일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처신할 때가 많다.


갇힌 바 된 바울이 아그립바 왕이나 베스도 총독 앞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것은
전도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누구에게나 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나에게 신앙적 공격이 올 때가 사실은 복음을 전할 가장 좋은 기회다.
교회를 박해하고 온갖 말로써 시비를 거는 것은 교회에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다.


스데반이 돌이 맞아 죽어 가면서도 복음을 전했던 것은 그 중요성을 알았고 그것이 사명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관심이 없고 나태하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명을 잊어버렸다는 말이다.


믿음의 사람은 박해를 당할 때에 진짜 신앙이 드러난다.
전도의 추진력은 용기와 담대함이다.


두려워하면 저들은 오히려 우습게 여기고 달려들어 넘어뜨리고 밟으려 한다.
마귀는 늘 우리의 용기를 꺾으려고 심령 속에 두려움을 심어준다.


사자가 무서울 지라도 사람을 만난 사자 또한 사람을 두려워한다.
믿음으로 담대히 나가면 원수 마귀는 두려움을 느껴 물러나게 되어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안 믿는척하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숨기는 것은
복음을 맡은 군사로서 비겁한 것이며 영적인 패잔병이나 하는 행동이다.


그리스도의 군사는 언제나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적인 전투에서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 한다.


사명이라고 말들은 잘하면서 그 사명의 자리에 서지 않는다면 그가 어찌 사명자이겠는가?


주님은 영적 싸움에서 언제나 담대하라. 두려워 말라 내가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신다.
그 누가 예수 믿는다고 나를 비웃거든 그는 내가 반드시 복음으로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실상은 내가 전도를 한다고 하지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신다.
빌립이 성령에 이끌려 복음을 전한 것처럼 성령에 이끌려하는 것이다.


베드로도 가서 전하라 하는 곳에 가서 전하였고 바울도 오직 성령께서 전도의 길을 이끄셨다.
전도는 오직 성령의 역사다.


때를 놓치고 전하지 않으면 그의 피값은 내가 감당해야 한다.
그것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할 이유다.
내가 말 못 하는 영적 벙어리가 아니라면 그 입을 다물면 안 된다.
말로써 전하고 삶으로 전해야 한다. ☆자료/ⓒ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