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

열려라 에바다 2024. 7. 5. 08:14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47번째 쪽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
 
1.긴 옷을 입고 다니는...자들을 삼가라.(막12:38-39) 예수님 당시에 예루살렘에서 활동하던 율법학자들은 깊은 타락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례를 받지 않는 대신, 율법을 교묘하게 해석하고 적용하여 무지하고 무력한 성도들의 재산을 갈취하곤 했습니다. 이런 영적, 도덕적 타락은 율법학자들이 그 누구보다도 무서운 심판대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예수님은 경고하십니다. 
2.예수님은 그들의 타락상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십니다. 그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보면 오늘날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율법학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의 말씀은 오늘날 누구에게 칼날을 들이대는 말씀일까요? 교회의 영적 지도자로 산다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며 위험한 일이기도 합니다. 
3.율법학자들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막12:38)을 좋아했습니다. 율법학자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그의 종교적 권위에 대한 존경과 복종의 뜻으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인정 받기를 좋아하는 그런 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4.오늘날 목회자들은 “우리 목사님이 최고로 좋아요”라고 하는 말만 듣고 살아서 그런지 어디를 가든 항상 대접을 받으려고 합니다. 조금만 대접이 소홀하면 섭섭이가 튀어나옵니다. 또 남에게 조언을 들으면 겸손하게 받지 못하고 어쩔 줄 모릅니다. 평생 강단에서 남을 가르치기만 했기 때문에 정작 자신은 배울 줄 모르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목사인데 지금 이 글을 읽는 것이 불편하다면 저한테 깐다고 하지 마시고 “아, 내가 어느새 ‘율법학자’가 되었구나.” 하고 반성하셔야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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