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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JMS가 모델 학원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JMS 탈퇴자로부터 제기됐다. 서울동부지검은 24일 JMS 신도였던 김모씨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혐의 등으로 JMS 교주 정명석(67·복역중)씨와 간부 권모씨 등 13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본보와 통화에서 “20년 동안 교주 정씨를 추종한 최측근으로서 JMS의 사무국장까지 지냈지만, 더 이상 미성년자들의 피해를 방관할 수 없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권씨 등은 지난 3월 서울 명륜동 N빌딩 지하1층에서 모델학원을 운영하며 연예 분야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을 수강생으로 받은 뒤 음란한 포즈의 사진을 강제로 찍어 성적 수치심을 일으켰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오디션 한 번 보지 않겠냐”며 여학생들을 유인했으며, 수강생이 되면 ‘모델이 되기 위한 인성교육’이라는 시간을 통해 JMS 교리를 가르쳤다. 고등학생 A씨는 서면 진술서를 통해 “지난 4월8일부터 모델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과 별도로 모델 강사들과 일주일에 1~2번씩 JMS교리에 대해 배웠다”며 “따로 불러서 야한 사진도 찍었는데, 사진은 JMS총재에게 간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같은 모델학원이 전국에 10여개 세워져 있으며, 사업자등록 없이 비인가로 매달 수십만원씩 수강료를 받으며 불법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5년 무렵부터는 남자 모델 학원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MS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발된 내용은 거짓말”이라며 “모델 수업을 들으려는 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게 할 만한 사진을 찍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모델학원이 아니라 JMS 문화센터로 모델 수업과 함께 축구, 야구, 보컬, 기타연주 등 다양한 강습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 배당한 뒤 사실관계와 위법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교주 정씨는 2009년 대법원에서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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