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기감 감독회장 선거 또 중단

열려라 에바다 2013. 1. 17. 08:39

 

기감 감독회장 선거 또 중단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선거가 또다시 중단됐다.

기감 제30회 총회 특별재판위원회는 10일 김충식 목사의 감독회장 후보등록을 거부한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이 사건의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감독회장 선거를 중지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특별재판위는 김 목사의 후보등록을 거부한 사건을 행정조정위원회에 넘겼다.

지난달 28일 김 목사는 감독회장 입후보 서류를 냈으나 선관위 심사에서 목회연한이 자격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표결(출석위원 38명 중 23명의 찬성) 끝에 등록이 거부됐다. 이에 김 목사는 “선거법상 등록거부 결의 시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과반수 찬성으로 했으니 무효”라며 총회에 행정재판을 청구했다. 특별재판위는 “거부결정은 정족수에 미달된다”며 김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

감독회장 선거가 중지됨에 따라 다음달 26일에는 서울남연회와 동부연회 감독선거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