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3065

깨달음과 성령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32번째 쪽지 □깨달음과 성령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깨닫게 하시는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의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깨달을 수 없다는 말은 무슨 뜻이니까? 2.로마 가톨릭은 주일에 드리는 미사에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전 세계적으로 똑같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성서 해석의 권한이 오직 사제에게만 있고 구체적으로 그 사제는 교황이기 때문에 교황이 매주 성서를 해석해주는대로 전달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가톨릭에는 신자들이 자유롭게 성서를 읽고 공부를 하는 분위기는 없습니다. 일반 신자들이 성서를 자유롭게 읽게 된 것도 최근의 일이지 과거에는 ‘라틴어 성서’를 사제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3.종교개혁의 ..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2024년 2월 8일 오늘의 아침편지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내일 아침이 아니에요 지금이에요 바로 말해요 시간이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보고 싶었다고 말해요 해가 지려고 해요 꽃이 지려고 해요 바람이 불고 있어요 새가 울어요 지금이에요 눈치 보지 말아요 - 나태주의 시집《사랑만이 남는다》에 실린 시〈바로 말해요〉중에서 - * 바람이 불 때 바람이 분다고 말해야 합니다. 바람이 지난 뒤에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함께 있을 때, 살아 있을 때 말해야 합니다. 나중으로 미루면 끝내 말 못 하고 말 수가 있습니다. 새가 울면 새가 운다고, 꽃이 피면 꽃이 피었다고,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2021년 2월10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2024년 2월 7일 오늘의 아침편지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얘들아, 너희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 그 꿈에 다가서기까지 무수히 많이 넘어지기도 하겠지만 엄마가 먼저 보여줄게. 넘어져도 툭툭 털고 멋지게 일어나는 모습을. 어려운 것을 먼저 할 필요는 없다.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 전윤희의《나는 공부하는 엄마다》중에서 - * 엄마가 보여주는 모습을 아이들은 그대로 따르고 닮아갑니다. 넘어지는 모습도, 넘어졌다 다시 일어서는 모습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봅니다. 엄마는 먼저 보여주며 이렇게 말합니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 그래서 생긴 자신감으로 더 어려운 것에 도전하라. 도전하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 너를 믿고 사랑한다." (2021년 2월15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자신을 보는 법

2024년 2월 5일 오늘의 아침편지 자신을 보는 법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을 위한 거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을 '관계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관계의 거울을 통해 우리의 초공간적 자아를 발견합니다. - 디팩 초프라의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중에서 - * 사람은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왔고, 어떤 관계들을 맺어왔는가를 살필 때 나를 제대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의 인연은 의미없이 그냥 오지 않습니다. 내 눈에 비치는 상대의 모습과 상대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을 통해 서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신비 수련

2024년 2월 2일 오늘의 아침편지 신비 수련 천체의 음악은 밤낮으로 울리지만, 어느 정도 신비 수련을 하거나 신비적 힘을 발달시킨 상태에서만 들을 수 있습니다. 낮에는 빛이 빛으로서 우리에게 흘러 들어오고, 밤에는 흡수된 빛으로서 계속 활동하면서 천체의 음악은 밤낮으로 울립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천체의 음악 인간의 신비》중에서- * 인간의 청각은 한계가 있습니다. 아주 큰 소리도, 아주 작은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이른바 '가청구역'이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련을 하면 어느 순간, 선물처럼 청각의 경계가 무너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천체 음악을 듣게 됩니다. 마음의 소리, 양심의 소리도 듣습니다. 그때 알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두터운 벽에 갇혀 있었는..

영혼과 영혼의 교류

2024년 2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영혼과 영혼의 교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과 직접적인 교류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가엾이 여긴 자연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서로 사랑에 빠지게 해 조금이나마 영혼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디팩 초프라의《더 젊게 오래 사는 법》중에서- * 사랑에 빠지면 가슴이 열립니다. 세상에게 부드러워지고 자신에게도 온화해집니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갓 깨어난 아가처럼 예뻐지고 선해집니다. 그때 비로소 서로의 영혼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물리적 시간이 멈추고 영혼의 시간도 멈춥니다. 다시금 더 젊어집니다. 사랑은 영혼과 영혼의 교류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문신을 하기 전에

2024년 1월 31일 오늘의 아침편지 문신을 하기 전에 자신이 내키지 않는데도 상대방의 취향에 따라 문신이나 피어싱을 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그 사람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사귈만한 존재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기 전에 나 자신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 건강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 바쿠@정신건강의의 《기분 좋은 일은 매일 있어》 중에서 - * 문신은 본질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는 일입니다. 사랑이 영원히 변치 말라고 바위에 이름 새기듯 몸에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다짐과 결심이면 모를까, 상대방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몸이 아닌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위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2024년 1월 26일 오늘의 아침편지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고령의 나이에 인간 문명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60대에도 스케치를 했고, 톨스토이는 70대까지 소설을 썼으며, 미켈란젤로는 80대에 작품을 조각했다. 윈스턴 처칠은 90세까지도 적극적이고 생산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 디팩 초프라의 《더 젊게 오래 사는 법》중에서 - * UN에서 전세계인의 체질과 평균수명 측정 결과 연령 분류 표준의 새로운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17세까지 미성년자, 65세까지 청년, 79세까지 중년, 99세까지는 노년, 100세 이후부터는 장수노인으로 분류했습니다. 생물학적 연령과 상관없이 얼마든지 젊게 살 수 있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

생각은 아침에

2024년 1월 25일 오늘의 아침편지 생각은 아침에 생각은 아침 시간에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잠을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상쾌하다. 머릿속 상태도 밤에 잠들기 직전보다는 아무래도 맑다. 그래서 하루 중, 아침이 사색하기에 최고의 시간이라고 믿는다. - 도야마 시게히코의 《어른의 생각법》 중에서 - * '아침형 인간'이 한때 회자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도 아침 시간, 더 엄밀하게는 새벽 시간대가 명상과 사색과 글쓰기에 좋습니다. 새벽은 부정적 생각의 파동이 잦아들고, 대신 긍정적 에너지로 채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창조적 사고도 더 활발해집니다. 맑은 정신으로 새로이 시작되는 하루, 그 시작이 새벽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지금의 나이가 좋다

2024년 1월 23일 오늘의 아침편지 지금의 나이가 좋다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길을 걷는다. 그 길을 발견하고 걷는 것 역시 자신의 선택이다. 내 앞에 놓였던 수많은 길 중 쉬운 길은 없었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 없이 살아가자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가끔은 지나간 시절이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 나는 삶의 여백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달은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나이가 좋다. - 성희승의 《별 작가, 희스토리》 중에서 - * 나이가 드는 것, 그 무엇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육신은 약해지고 시력은 저하되겠지만 이전에는 갖지 못했던 혜안과 통찰을 얻습니다. 그러면 알게 됩니다. 나만의 인생길을 걸어온 지난날 경험들의 의미를! 그 축복과도 같은 감사의 시간들을!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는 사실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