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이착륙시 승무원들은 항상 “창문 덮개를 열어달라”고 안내한다. 항공기 조종사가 왜 열어야 하는지 궁금했던 승객들에게 시원한 답을 주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왜 모든 창문의 블라인드가 열려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보도했다.
첫째 승객이나 승무원이 개방된 창문을 통해 기체의 외부를 볼 수 있어 결함을 발견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항공기 조종사 케어 로제는 “창가에 앉은 승객들이 창문을 통해 항공기의 날개나 엔진 등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둘째는 기체에 문제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를 해야 할 때 기내를 밝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탈출하기에 앞서 비행기 밖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창문 덮개는 열려 있어야 한다. 비상 슬라이드와 도랑, 물, 화재 등을 감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승무원이 요청하기에 앞서 미리 안전벨트 착용과 창문 덮개를 열어놓는 매너를 발휘해 보자.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비행기 이착륙시 창문 덮개를 열어놓아야 하는 이유 세가지!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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