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복 있는 사람

열려라 에바다 2012. 2. 20. 14:37

 

사순절 묵상 - 2012. 2. 26(주일)

사랑, 마음 그리고 나무십자가

복 있는 사람

 

통하는 자 즉, 이 시대의 아픔을 바라보며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오기를 안타까움으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온유한 자 즉,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른 자 즉, 구원에 대한 갈급함으로 하나님을 찾는자는 복이 있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 즉, 자신의 삶을 불쌍히 여기고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 즉, 사심이 없이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진실하게 사람을 대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 즉, 사람 그리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진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는 사람을 기억하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단순히 마음속 묵상을 위하여 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그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내라는 간절한 당부의 말씀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된 삶이요, 주님의 성품을 닮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며, 사순절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사순절이 익어가는 오늘 우리 모두의 삶에 그리스도의 마음하나 녹아든 멋진 삶의 시간들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 기 도

좋으신 하나님! 복 있는 인생이란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인생임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심령이 가난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으로 화평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 본 문 : 마태복음 5장 1-12절

◾ 주제성구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 요”(3절)

◾ 찬 송 :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동양인의 복의 개념은 한자를 풀이하면 그 뜻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곧, 복(福)자를 보니 옷 의(衣) 한 일(一) 입 구(口) 밭 전(田)이 합친 것입니다. 이는 옷 잘 입고 등 따시고 하나 뿐인 입에 풀칠할 전답이 있으면 족하다는 뜻입니다. 서양인들의 복의 개념도 비슷합니다. 하루의 행복은 이발소에 가는 것이고, 일주일의 행복은 결혼하는 것이고, 한 달 행복은 말 타는 것이고, 일 년 행복은 새집 짓고 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복에 대한 이러한 이해는 신앙인에게도 크게 다르지 않으며, 큰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팔복 선언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의 내용이 우리의 관심과는 조금은 다릅니다. 우리는 받는 복에 주목하고 어떤 복을 받을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정작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삶이 복이 되는, 곧 사는 복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복은 받는 복이 아닌 사는 복입니다. 가장 큰 축복은 삶 그 자체가 복이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팔복 선언은 사는 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팔복은 여덟 가지 받는 복이 아닌, 그리스도인이 복된 삶을 살기 위해 지녀야 할 여덟 가지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말하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즉,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능함과 의지할 데 없음을 철저히 고백하며,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을 구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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