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그의 치세의 시초에 바벨론 왕에게 충분한 신임을 받았고 선지자 예레미야를 믿을 만한 고문으로 삼았다. 바벨론 사람을 존경하는 노선을 따르고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여호와의 말씀에 귀를 기울임으로 시드기야는 고위층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었고 그들에게 참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전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로 인하여 이미 바벨론에 사로 잡혀 간 포로들은 유리한 위치에 처하여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었으며 하나님의 성호는 널리 영광을 받을 수 있었다. 유다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닥쳐올 무서운 재난들을 피할 수 있었다. 예레미야를 통하여 시드기야와 온 유다와 바벨론으로 잡혀간 사람들까지도 저희 정복자들의 일시적인 지배에 조용히 복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