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3065

성전의 진화 과정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08번째 쪽지!  □성전의 진화 과정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콘스탄티누스는 교회당을 건축하면서 이교도들의 신전 재산이나 토지를 교회가 소유하게 했습니다. 콘스탄티누스는 323년에는 모든 교회 자산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독교는 콘스탄티누스를 등에 업고 이교 문화를 별 거부감없이 수용하면서 너무나도 손쉽게 건물 종교가 됩니다. 그렇게 ‘손으로 지은 성전’ 안에 ‘신’을 가두어버렸습니다.(막14:58, 행7:48,고후5:1,히9:11.히9:24)2.콘스탄티누스는 3-4세기에 이교 예배, 설교, 성직 제도, 의복, 교회 계급, 신비주의 같은 것들로 기독교를 초토화 시켜 놓았습니다. 계급도 없고, 의식 절차도 없는 에..

'아, 좋다!'

2024년 5월 13일 오늘의 아침편지'아, 좋다!'기쁨은명상 수행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기분 좋은 쾌감이나 즐거움 등을 뜻한다.호흡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서 호흡을 통해몸 전체를 느끼게 되고 나아가 몸의 작용을고요하게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아, 좋다!' 하는 기분이 느껴진다.이게 기쁨이다.- 김주환의 《내면소통》 중에서 -* 삶의 절정이 기쁨입니다.긍정의 꼭짓점, 명상의 지향점에 기쁨이 있습니다.'아, 좋다' 하는 순간 두려움과 괴로움도 사라집니다.몸과 마음의 통증과 고통도 눈녹듯 녹아 버립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합니다. 성령의아홉가지 열매의 하나도 '희락'(기쁨)입니다.그 기쁨의 시작점이자 영적 훈련장이자신의 내면에 있습니다.그래서 명상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대량해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대량해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어떤 경영자도대량 해고 결정은 부담스럽다.아무리 해고가 자유로운 미국이라도대량 해고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 큰 기업일수록,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기업이나 경영자일수록사회적 시선을 고려하게 된다. 일론 머스크가2022년 4분기에 보여준 거침없는대량 해고는 그가 폭군이어서 그런 게 아니다.- 김용섭의 《리더의 각성》 중에서 -* '대량해고'는 고통스런 대수술입니다.마치 전체 몸을 살리기 위해서 너무도 소중했던장기나 수족을 잘라내는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것과같습니다.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때 꼭갖춰야 할 덕목이 있습니다. '사회적 시선'입니다.대량해고의 불가피함이 인정될수록 잘려나간장기와 수족에 충분한 예의를 갖춰 감사와존경과 사랑을 표해야 합니다. 그때비로소 많은 사람..

우리가 '질병'이라 부르는 것의 본질

우리가 '질병'이라 부르는 것의 본질우리가'질병'이라고 부르는 증상 대부분은사실 자연이 우리 몸 안에 쌓인 독소를제거하기 위해 수행하는 대청소 과정에서발생하는 바람직한 현상이다.-윌리엄 워커 앳킨슨의 《그대, 아직도 '나'를 찾고 있는가?》중에서-* 자연은 조화로움을 추구합니다.스스로 정화하고 스스로 치유합니다.우리 인간도 자연입니다. 잘못된 습관과 섭생으로체내의 조화가 깨졌을 때,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정화작업이 시작됩니다. 마치 천둥 번개가 치고, 해일이 일고,홍수와 산불이 일어나 지구를 정화하듯이 질병도우리 인간의 정화와 치유의 한 과정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다 타서 재가 될지라도

2024년 5월 7일 오늘의 아침편지다 타서 재가 될지라도뜨겁게 타오르고 나면어둠만 남는다너를 만났을 때 그랬다그날 이후 나는 한 번도웃은 적 없다- 김남권의 시집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에 실린  시 〈첫사랑〉 전문 -* 이은상 시인이 쓴가곡 '사랑'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대(부디) 마소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일 곳이 없느니다"사랑은, '다 타서 재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내가 재가 될지라도, 나로 말미암아 상대가밝게 빛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족한 것, 그게 바로 사랑입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일말의 불안감

2024년 4월 25일 오늘의 아침편지일말의 불안감사람들은이 세상이 더없이 변한다고 느끼며자신이 물결치는 대로 표류하고 있다고 느낀다.이는 불안을 야기한다. 이 세상이 덧없는 세상이면,거기서 살아가는 나 또한 아무 의미 없는 존재가된다. 이 때문에 정말 이 세상이 아무 의미 없는곳이면 어쩌나 하는 일말의 불안이잠재해 있는 것이다.-강기진의 《50에 읽는 주역》 중에서-* 살다 보면  일말의 불안감이 스멀스멀 밀려오는 때가있습니다. 덧없는 세상에서 덧없이 소멸되어가는것은 아닌가 하는 허망함도 느낍니다. 누구든 자신이의미 없는 존재임을 느낄 때는 뜻 모를 불안감과두려움에 휩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존재 의미는 무엇인가? 나 역시 덧없이소멸되어 가는가? 이와 같은 질문은인간을 더 깊은 명상으로 이끕니다...

사람이 없는 사람

2024년 4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사람이 없는 사람흔히 노숙인은돈이 없는 사람, 집이 없는 사람,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이해된다.그들에게는 돈, 집, 직업보다 더 중요한 것이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아무리 위급한 상황에 놓여도 연락하거나 도움을청할 사람이 없는 사람, 그게 바로 노숙인의 현실이다.거기서 노숙인의 정의를 이끌어 냈다. 노숙인은돈, 직업, 집이 없는 사람이기 이전에사람이 없는 사람이다.- 최준영의 《가난할 권리》 중에서 -* 우리 모두는어떤 의미에서 '노숙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얼마쯤의 돈과 직업, 집이 있다 해도 '사람이 없는'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받은 사람, 사랑을 줄사람. 사람이 없다는 것은 삶의 의미가 없다는뜻도 됩니다. 모든 것에서 의미를 ..

사람이 없는 사람

2024년 4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사람이 없는 사람흔히 노숙인은돈이 없는 사람, 집이 없는 사람,직업이 없는 사람으로 이해된다.그들에게는 돈, 집, 직업보다 더 중요한 것이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아무리 위급한 상황에 놓여도 연락하거나 도움을청할 사람이 없는 사람, 그게 바로 노숙인의 현실이다.거기서 노숙인의 정의를 이끌어 냈다. 노숙인은돈, 직업, 집이 없는 사람이기 이전에사람이 없는 사람이다.- 최준영의 《가난할 권리》 중에서 -* 우리 모두는어떤 의미에서 '노숙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얼마쯤의 돈과 직업, 집이 있다 해도 '사람이 없는'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받은 사람, 사랑을 줄사람. 사람이 없다는 것은 삶의 의미가 없다는뜻도 됩니다. 모든 것에서 의미를 잃어..

하늘과 땅의 기운

2024년 4월 23일 오늘의 아침편지 하늘과 땅의 기운 생명이란 음식에 달린 것입니다. 음식은 생명의 원천이며 평생의 행운과 불운이 모두 음식에서 비롯돼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조심히 다뤄야 하는 것이 음식입니다. 절제해야 할 것이 음식입니다. - 미즈노 남보쿠의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중에서 - * 모든 생명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살아갑니다. 하늘 기운은 코를 통해 공기로 들어오고, 땅 기운은 입을 통해 음식으로 들어옵니다. 이처럼 하늘과 땅의 기운이 사람 안에 들어와 생명을 살리고 날숨과 배설물로 나가 다시 하늘과 땅으로 돌아갑니다. 모든 것은 정해진 양이 있습니다. 잘 알아 운용해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저기 엄마가 걸어오네

2024년 4월 22일 오늘의 아침편지 저기 엄마가 걸어오네 마음이 아플 때는 좋은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마음이 슬플 때는 행복한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마음이 힘들 때는 신나는 것만 기억하기로 했다. 그랬더니 저만치 엄마가 걸어왔다. - 민시우의 동시집 《고마워》 에 실린 시 〈결심〉 전문 - * 엄마는 마법사입니다. 아프고, 슬프고, 힘든 것을 엄마는 좋은 것, 행복한 것, 신나는 것으로 바꿉니다. 아무리 아프고, 슬프고, 힘들어도 저만치 엄마가 걸어오면 끝입니다. 슬픔도 기쁨으로 바뀝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