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서 꼰대, 상처라는 표현이 우선될 때의 위험성 근래 들어 몇 년 사이, 교회 안에서도 꼰대 혹은 상처라는 표현이 많이 부각되고 또한 표현되고 있음을 봅니다. 사실 이 두 단어의 사용으로 인하여 생겨나는 문제가 있는 데, 크게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꼰대라는 용어가 우선 됨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권위의 상실입니다. 꼰대는 어른, 윗사람을 낮게 표현한 은어로서 물론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권하여 주시는 것은 주의하여야겠으나 선배, 직장상사, 교회의 선배, 목회자, 선생님으로서, 즉 윗 사람으로서 상대 혹은 교회의 지체에게 무엇인가 권하고 마음을 전해 주시고자 할 때 내가 꼰대인가? 혹은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까 주의하여 해야 할 말, 필요한 표현들을 하지 못하시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