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꼬 이제 남은 것은 심판뿐이다. 글쓴이/봉민근 우리는 왜 하나님을 잘 믿지 못하는 것일까? 문제는 말로만 믿는 데 있다. 말로는 천국을 쥐락펴락한다. 정말 고질병처럼 고치지 못하는 부분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은 자신의 주장을 펴지 않는다. 말로는 늘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고 한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면 온갖 믿음 있는 척 자신을 포장하는데 달인이 되어 간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면서 전혀 은혜받은 자답게 살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오히려 자신의 주장과 감정이 앞선다. 잘못된 삶을 알면서도 과감히 고치려는 노력보다는 현재의 편안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십자가를 전혀 지려고 하지 않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가 공동체 속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