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돔] 에서와 세일산의 거주자들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에돔'(Edom, אדם)은 붉다라는 뜻이다. 원문에는 이 말이 두 번 반복되어 '그 붉고 붉은것(אדום אדם)'으로 나온다. 에서가 팥죽의 붉은 색깔에 자극받은 식욕 때문에 지극히 흥분한 상태에 있음을 묘사한다. 본래의 붉은 피부에다 이 붉은 팥죽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이후 사람들은 그를 '붉다'는 뜻을 지닌 '에돔'이라 불렀다. 장자권을 팔고 대신하여 받은 '붉은' 팥죽 한 그릇 때문에 얻게된 에서의 별명으로(창 25:30), 에돔 족속은 바로 이 에서의 후손이다. 유다 지파는 에돔 경계에 닿는 영토를 분배받았지만 에돔 영토를 결코 침범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에돔 지역은 모압, 암몬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