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3644

인생을 내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인생을 내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글쓴이/봉민근 사람만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 집에서 기르는 금붕어 한 마리가 다른 물고기들을 매일 같이 못살게 쫓아다니면서 괴롭힌다. 괴롭힘을 당하던 물고기가 시간이 지나 더 자라서 힘이 생기니 오히려 괴롭히던 물고기에게 상처를 입히고 그 뒤로부터 오히려 계속 그 물고기의 아픈 몸을 공격을 하는 것을 보았다. 지금 내가 힘이 있다고 늘 힘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쓰시고 약한 자를 통하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시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아픈 자를 어루만지시며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인생을 역전시켜 주시는 날 세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되어 있다. 나 자신도 나를 괴롭히던 사람 때문에 고민에 휩싸여 있을 때가 가끔 ..

묵상말씀 2023.11.04

예수 믿는 자의 본분

예수 믿는 자의 본분 글쓴이/봉민근 예수 믿는 자는 누구인가?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을 위하여 부름 받은 자라는 것이다. 일상에서 복음을 말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산다고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성경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라고 엄히 명령하셨다. 우리를 부르심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사명을 주시기 위해서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복음을 위하여 일하라고 부르셨다. 선하게 살고 좋은 일 많이 하고 교회에 봉사를 쉬지 않고 하며 기도를 아무리 날마다 할지라도 복음을 전하지 않는 자는 목적 잃은 배와 같이 방향을 잃은 자다. 성경은 예수님에 대한 증거의 책이다. 성경을 읽는 목적도 믿음으로 사는 목적도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 내는 데 있다. 평생을..

묵상말씀 2023.11.03

믿음은 영적인 싸움이다.

믿음은 영적인 싸움이다. 글쓴이/봉민근 스스로 질문해 보자 지금도 나에게 예수 처음 믿을 때에 감동이 남아 있는가? 그때 그 사랑이 지금도 불타오르고 있는가? 오래 믿을수록 신앙이 무감각하고 열정이 식어지지는 않았는가? 겉사람은 후패하여도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져야 할 믿음이 정 반대라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삶에 찌들고 죄에 짓눌리고 세상 세파에 흔들려 만신창이가 된 내 신앙을 그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 불신자와 똑같은 삶을 살면서 적당히 타협하고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는 구별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에 나가 주는 것이 믿음이 아니다. 기도 몇 마디, 찬송 몇 곡 교회에서 부른다고 하나님과의 친밀감이 더 좋아지지 않는다. 믿음 생활 제대로 하려고 하면 먼저..

묵상말씀 2023.11.02

이제 그리스도께로 돌아갈 시간

이제 그리스도께로 돌아갈 시간 글쓴이/봉민근 사람들의 가슴이 너무나 냉랭하다. 이웃도 형제도 없이 나만이 잘 살아 보겠다고 아등바등 몸부림을 친다. 죽자 사자 사는 것이 내 배만 불리기 위해서다. 요즘 세상에 나 외에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지혜로 여긴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끼칠 것 같으면 원수처럼 손절하고 사는 것이 현대인이다. 평생 사랑한다고 하는 부부 사이도 자존심 하나 때문에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고 사는 이들이 많다. 정치인이나 종교인도 내 편이 아니면 모두가 적을 대하듯 한다. 세상 어느 곳을 둘러봐도 정의가 없다. 오늘 우리 조국의 현실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기 어렵고 진영논리에 빠져 있다. 세상이 망조다. 사랑 없는 세상은 독사가 제 어미를 물 듯 먹고 먹히고 찢고 ..

묵상말씀 2023.11.01

잘못된 회개 습관

잘못된 회개 습관 글쓴이/봉민근 우리는 고약한 습관을 가졌다. 회개합니다 말해 놓고 삶은 여전히 그대로 인 것 말이다. 하나님 앞에서 말장난도 그런 말장난이 없다. 회개라고 하지만 가슴을 찢고 아파하는 것이 없다.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척은 하지만 그때뿐이다. 변하지 않는 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다고 말들을 하지만 나 역시 똑같은 인간이다. 회개하고 똑같은 죄를 반복하는 것이 어찌 회개한 자의 모습이겠는가? 다윗이 밧세바의 아내와 간음하고 같은 죄를 범하였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저 위대한 삭개오를 배워야 한다. 남의 것을 토색 한 것이 있다면 4배나 갚겠다고 한 그의 결단이 내 결단이 되어야 한다. 죄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 하나님 앞에서 어물쩍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죄는 없다. 왜..

묵상말씀 2023.10.31

내가 주께 드린 것은 언제나 말 뿐이었다.

내가 주께 드린 것은 언제나 말 뿐이었다. 글쓴이/봉민근 진정으로 내게 믿음이 있다면 나는 주를 위하여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으로 내게 믿음이 있다면 나의 가장 소중한 보배를 주를 위하여 드릴 수 있어야 한다. 진정으로 내게 믿음이 있다면 내 이성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나는 오직 순종으로 그 길을 가야 한다. 시간도 마음도 물질도 아낌없이 모두를 쏟아부을 수 있어야 한다. 과연 나는 어떠한가? 주를 위하여 내어 드린 시간이 얼마이며 나의 마음을 얼마나 드리고 있으며 나의 물질도 내 것이라 하지 않고 아낌없이 드리고 있는가? 주를 위하여 나의 명예와 권세도 언제든 핑계하지 않고 내려놓을 자신이 있는가? 주를 바라보기 전에 먼저 상황을 보며 현실을 보는 내 믿음이 과연 진정한 믿음이었던가..

묵상말씀 2023.10.30

무서운 사람

무서운 사람 열왕기상 21:11~29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입니다. 생각이 비틀린 사람은 말과 행동이 거칠고 무섭습니다. 어쩌다 눈길이 마주쳤다고 욕설을 퍼붓고 좁은 골목길에서 어깨가 부딪쳤다고 시비를 거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뉴스거리가 되곤 합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으면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묻지마 폭행’도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문제화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런 사회로부터 상처를 받거나 공포감을 느낀 이들은 스스로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 세상과 담을 쌓고 자기만의 공간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사회가 되었을까요? 이런 흐름이 줄어들기는커녕 왜 더 악화되고 많아지는 걸까요? 이런 현상의 이유로는 사회구조의 변화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시화와 핵가족화는 친인..

묵상말씀 2023.10.27

설교를 깊이 있게 듣는 습관

설교를 깊이 있게 듣는 습관 글쓴이/봉민근 설교를 듣고 열흘 이상 그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예배를 드리고 교회 문을 나서는 순간 말씀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는 것은 왜 일까? 이는 말씀을 귀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요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지 못하고 귀로만 듣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도들의 병폐는 말씀을 깊이 들으려 하지 않는 데 있다. 집중력이 없이 지나가는 소리처럼 건성으로 듣고 마음에 새기지를 않는 태도가 문제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내 가슴에 와닿지를 않는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성경 지식을 쌓는 방편으로 삼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형식적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와 앉아 있는 나쁜 습관은 자신의 신앙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묵상말씀 2023.10.27

인간은 하나님을 얼마나 알까?

인간은 하나님을 얼마나 알까? 글쓴이/봉민근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오만함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한계성에 직면하며 살아간다. 하나님께서 인생들로 하여금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으시는 이유는 자신의 한계성을 깨닫고 주께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숨겨져 있다. 인생에 풍랑을 만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해 줄뿐더러 하나님을 생각한 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게 별로 없다. 하나님에 대하여 온전히 안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것만 볼 수 있고 깨닫게 하신 것만 깨달을 수가 있다. 하나님이 정하여 놓은 지경에서 결코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 피조물들이다. 지구라는 ..

묵상말씀 2023.10.26

깨달은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

깨달은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 글쓴이/봉민근 예배를 통하거나 말씀을 읽거나 사람들이나 사건을 통하여 깨닫는 것은 매우 귀하고 좋은 것이다. 깨닫게 하시는 이는 주님이시다. 그러나 그다음 단계는 우리의 몫이요 책임이다. 깨달은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깨달은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깨달은 것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받았다는 말을 한다. 다른 말로 해서 깨달았다는 것은 감동을 받고 그 말씀에 깊이 동감한다는 표현일 것이다. 아무리 은혜를 받고 말씀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끝이 나면 은혜받았다고 하는 것은 순간에 자신의 감정에 도취된 것에 불과하다. 잠깐 부풀어 오른 거품과 같이 사라지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영화 한 편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묵상말씀 202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