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3916

콘스탄티누스의 종교통일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05번째 쪽지! □콘스탄티누스의 종교통일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교회는 성전이 아닙니다. 콘스탄티누스가 믿었던 ‘태양 숭배 종교 미드라스’는 죽은 자들이 있는 곳은 ‘거룩하다’라며 그곳에서 종교예식을 하며 ‘성전’이라고 불렀습니다. 덩달아 교회당도 순교자들의 무덤 위에 교회를 짓고 ‘성전(聖殿)’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교회당 건물을 가리켜 “하나님의 거룩하고 신성한 성전....”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알고 보면 하나님을 ‘죽은 하나님’으로 만드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2.콘스탄티누스는 313년 밀라노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했습니다. 로마에서 기독교가 ‘국교’로 선포된 것은 그의 후대인 380년입니다. 공인은 ‘기독교를 믿어..

무덤교회와 십자가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04번째 쪽지! □무덤교회와 십자가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교회는 성전이 아닙니다. 교회가 ‘성전’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콘스탄티누스 때문입니다. 콘스탄티누스는 그의 어머니 헬레나의 예루살렘 성지순례 이후 로마 제국 전역에 12개의 거대한 성당을 지었는데. 건물을 지을 때 이교도들의 전통을 따라 건물에 죽은 성인들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건물도 성인의 무덤 위에 지었습니다. 그 전통은 지금도 가톨릭에 남아있어 각 성당마다 그 성당이 아무 성인의 무덤이라는 것을 표시합니다.(‘주보 성인’이라고 합니다) 2.오늘날 가톨릭의 최대 성지인 바티칸 언덕의 성베드로대성당은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성벽 밖에 세운 성바울대성당은 바울..

사자(死者) 숭배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03번째 쪽지! □사자(死者) 숭배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콘스탄티누스는 죽기 직전까지 세례를 받지 않고 있다가 죽기 적전에 겨우 세례를 받았을 정도로 ‘태양 숭배 미드라스’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죽기 직전까지 ‘미드라스’의 ‘Pontifex Maximus(대제사장)’이라는 직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제도를 그대로 기독교에 도입해 ‘Pontifex Maximus(대제사장)’제도를 만들었으니 그것이 가톨릭의 대제사장인 ‘교황’입니다. 그래서 교황을 영어 약자로 PX라고 합니다. 가톨릭에서는 베드로를 1대 교황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교황제도가 이때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2.콘스탄티누스의 ‘태양 숭배 종교 미드..

교회 건물의 아버지 콘스탄티누스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01번째 쪽지! □교회 건물의 아버지 콘스탄티누스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콘스탄티누스1세(constantine 285-337)는 312년에 밀비아다리 전투에서 서방 황제인 막센티우스를 물리치고 로마 제국의 52대 황제가 되었습니다. 콘스탄티누스는 로마 제국의 기존 사회체재와 이념으로는 로마 제국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없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사회질서를 세울 세력으로 ‘기독교’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밀비아다리 전투 전날 밤하늘에 나타난 십자가 형상을 보고 그리스도께 회심했다고 합니다. 기독교가 초기의 ‘순수 기독교’에서 오늘날과 같이 ‘제국 기독교’로 변형된 그 시작은 바로 이때부터입니다.2.콘스탄티누스는 324년 황제에 취임한 후 ..

교회가 아닌 처치(church)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00번째 쪽지! □교회가 아닌 처치(church)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교회를 영어로 처치(church)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그리스어 kuriakon(신전)에서 따온 영어의 고어인 cirice에서 파생한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지금까지 전 세계교회가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2.윌리엄 틴들(William Tyndale, 1494-1536)은 그리스어 성경을 최초로 영어로 번역한 사람인데, 성경을 번역한 죄로 체포되어 화형당했습니다. 윌리엄은 에클레시아(ekklesia)를 ‘congregatio’라고 번역했으며 ‘회중’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후 영어성경 번역자들은 ‘congregatio’(회중)이라는 단어가 청교..

성전을 엎어버리신 예수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9번째 쪽지! □성전을 엎어버리신 예수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구약 율법을 믿는 유대교는 성전, 제사장, 희생제사 세 가지를 토대로 하는 종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이 세 가지를 모두 엎어버리고 예수님 자신 안에서 그것을 완성시키셨습니다. 기독교는 유대교의 전통을 따르는 종교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처럼 성전을 크게 짓는 종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2.예수님이 자신이 성전이 되셨습니다.(요2:19-21) 요한복음1:14절에 ‘거하시매’의 그리스 원어를 직역하면 ‘tabemacled’(성막이 되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손으로 만들지 않고, 돌로 쌓지 않은’ 산돌(살아있는 돌) 성전이 되..

교회는 모임이다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8번째 쪽지! □교회는 모임이다 1.교회는 성전인가? 아닙니다. 유대교의 ‘성전, 제사장, 희생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다 엎어져버렸습니다. 사도행전 7장에 스데반 집사의 설교를 요약하면 “성전은 솔로몬에 의해 인간이 만든 집일 뿐이다. 그것은 다윗 시대까지 계속되어왔던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방법대로 만들었던 ‘성막’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마가복음14:58절은 “솔로몬성전(헤롯성전)은 손으로 만들었지만 예수님이 일으킬 성전은 ‘손으로 짓지 않은’ 성전이 될 것이다.” 스데반도 사도행전7:48절에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돌이나 콘크리이트를 부어만든 ‘성전’에 사시는 분이 아니십니..

교회는 성전인가?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7번째 쪽지! □교회는 성전인가? 1.교회는 성전인가?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나는 교회에 다닙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과 ‘교회에 다닌다’는 말은 동의어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라고 하는 곳은 ‘건물’입니다. 그런데 정말 교회가 건물인가? 그 교회를 ‘성전(聖殿)’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교회가 ‘성전’인가? 2.한국 교회가 성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제가 교회주보 1천장을 모아서 분석해 보니 교회 표어 중 압도적인 1위가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성전 건축’을 위해서 존재하는군요. 한국 기독교의 돈(헌금)은 ‘성전’ 짓는데 다 들어간..

설교의 미래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5번째 쪽지! □설교의 미래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저는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새로운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마9:27)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교회의 본질은 지켜나가면서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시도되는 imaginarychurch(개념적교회)입니다. 네트워크화된 전 우주적 교회로서 센터 역할을 하는 아주 작은 상징적인 공간만 있고, 교회 조직도, 건물도, 아무것도 없으면서도 존재하는 교회입니다. 설교는 어떻게 하느냐? 한 사람이 매주 똑같은 설교를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교파의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매주 섭외하여 ..

설교의 특권화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93번째 쪽지! □설교의 특권화 1.기독교에서 건드리면 큰일나는 설교(說敎)가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하면 여섯째는 설교의 특권화입니다. 루터와 칼빈의 최대 실수는 목사직을 직업화하고 설교를 특권화한 것입니다. 성경을 사제들만 읽고 사제들만 강연했던 가톨릭을 반대해서 종교개혁을 했으면서, 그것이 목사들만 성경을 선포하고, 목사들만 가르치고, 그리고 목사들만 설교한다면 가톨릭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개신교는 ‘공교회’를 목사만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이상한 ‘개교회’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2.그러다 보니 교회는 담임 목사의 안방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부 목사들은 설교 시간에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합니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