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3642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누구신가?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시다. 나를 지으신 분이요 나의 진정한 보호자시다. 세상 누가 뭐라 해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시다. 나는 당당하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나는 세상에 주눅 들어 살 필요가 없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권세도 있다. 아버지는 사랑이시다. 아직 내가 죄인 되었을 때에 나를 사랑하사 그 아들을 보내사 죽으심으로 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해 주셨다. (롬 5:8)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이 되시어 생명을 버리신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시라면 그 누구도 나를 위해 생명을 버릴 수가 없다. 아버지만이 하실 수 있는 참사랑이다. 십자가가 그것을 증명한다. 말이 쉽지 창조주께서 ..

묵상말씀 2023.12.26

믿음의 끝은 겸손이다.

믿음의 끝은 겸손이다. 글쓴이/봉민근 믿음의 끝은 겸손이다. 누가 전능자 보다 지혜로우며 누가 하나님 보다 큰 자가 있겠는가? 누가 하나님 보다 더 큰 권능을 행하겠는가? 시작도 끝도 믿음은 전능자 하나님 앞에서 무릎 꿇는 것이다. 교만한 자는 결코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한다. 거짓 없는 어린이와 같이 순수한 믿음이 아니고서는 하나님 앞에 인정받을 믿음이 없다.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운 꽃도 자신을 자랑하지 않는다. 수줍은 듯 주께서 만들어 주신 대로 자신의 자리에서 향기를 낼 뿐이다. 나무는 서 있으라 하나님이 명령하신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겸손이다. 무엇 좀 했다고 우쭐대는 모습은 하나님 앞에서 가증스럽고 교만한 것이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를 뿐이다. 고여있는 물은 썩는..

묵상말씀 2023.12.25

주님의 눈을 보았는가?

주님의 눈을 보았는가? 글쓴이/봉민근 오늘따라 베드로가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였을 때 주님의 눈과 베드로의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그때에 주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베드로는 통곡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십자가 위에서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고통스러워하시면서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눈이 생각난다. 내가 죄를 지을 때 십자가 위에서 나의 눈과 주님의 눈이 마주치는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 짓도 할 수가 없다. 슬픈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용서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피흘리시는 주님의 눈을 생각하니 저절로 "나는 죄인입니다" 하고 고백이 터져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잡으러 간 베드로를 찾아오신 주님이 오늘 내게도 찾아오셨다. 베드로가 "주여 나를 떠나..

묵상말씀 2023.12.24

내 인생 가운데 맺은 열매

내 인생 가운데 맺은 열매 글쓴이/봉민근 사람이 나이가 들면 무엇보다 인생의 마지막 때를 준비해야 한다. 언제 내게 닥쳐올지 모르는 자신의 종말을 생각해야 한다. 사람이 한번 죽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종말을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내일에도 변함없이 태양을 볼 것이라 굳게 믿고 어제와 다름없는 삶을 살아간다. 인생의 끝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성한 가지도 아름답게 피어오른 꽃도 아니다. 오직 선한 열매로서 자신의 믿음을 증거 해 보여야 한다. 내 평생 쌓아 올린 모든 것들 중에 내 인생의 열매는 무엇일까를 생각해야 한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던 주님의 뜻을 생각해야 한다. 주님께 보여드려야 ..

묵상말씀 2023.12.23

진짜 믿음을 보이라

진짜 믿음을 보이라 글쓴이/봉민근 어항 속에 금붕어 한 마리가 죽었다. 많은 새끼를 낳고 너무 힘들었는지 죽어서 둥둥 떠있다. 새끼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먹기에 바쁘고 장난하기에 바쁘다. 그 어미의 죽음에 무관심한 그들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근원인 어미의 죽음을 보고도 자신의 일만 하며 즐기는 저들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다. 하나님께 나의 삶이 하나님께 너무나 무관심하다. 사람들도 죽으면 언젠가는 세월 속에 잊혀간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남이다. 가까이 있어야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게 된다. 무관심하다는 것은 사랑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 사랑은 관심이며 표현이다. 사랑하는 척만 하는 것은 내숭을 떠는 것이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생각해 보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묵상말씀 2023.12.22

믿음이란 나를 지키는 것

믿음이란 나를 지키는 것 글쓴이/봉민근 믿음이란 다름이 아닌 나를 지키는 것이다. 죄로부터 원수 마귀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믿음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산다고 하면서 자신을 지키지 못하면 그는 결코 믿음의 사람이 될 수가 없다. 죄가 무엇인가? 누가 죄인인가? 누가 지옥에 가는가? 누가 마귀에 종인가? 누가 하나님과 등을 지고 사는가? 자신을 믿음으로 지키지 못한 자들이 아닌가! 연단하고 인내하는 것 말씀을 배우는 것 기도하는 것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자신을 온전히 지키는 자가 선한 일도 하고 복음을 위하여 일하는 사명자도 될 수가 있다. 다니엘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루 세 번씩 기도한 것은 자신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죽으면 죽으리다. 신앙의 결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중도에 포기하..

묵상말씀 2023.12.21

내 인생 어떻게 살까!

내 인생 어떻게 살까! 글쓴이/봉민근 할 일이 없고 시간이 남아 있을 때에는 기도하라고 주신 시간이다. 혼자 있어서 외로울 때에는 성경을 펴라. 남은 시간을 T.V 같은 것으로 때우는 것은 영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조용히 걸으면서 하나님을 묵상하라. 거리에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섬길 자가 있는지를 주목해 보라. 그것이 그리스도인이 사명을 찾는 방법이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가만히 있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시간은 생명이다. 흘러가면 내 인생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헛되이 보내는 시간을 줄여라. 말만 앞세우지 말고 무엇이든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자가 되어라.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다. 믿음은..

묵상말씀 2023.12.20

진정 내가 그리스도인인가?

진정 내가 그리스도인인가? 글쓴이/봉민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다. 돌이켜 보건대 세상에서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자는 있어도 본질적으로 선한 자는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진정 내가 그리스도인이 맞는 것일까! 거짓투성이요 욕심만 가득하여 나 밖에 모르는 이기심만 넘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 때문이다. 캐면 캘수록 내속에서 나오는 것은 죄뿐이다. 죄만 가득한 죄의 노다지 광산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을 말해서 무엇하랴!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나와 가장 가까이서 죄를 제일 많이 짓는 자가 누구인가? 바로 내가 아닌가? 그러면서도 남을 향하여는 손가락질을 하면서도 나에게는 늘 관대하고 의인인양 행세를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 보다 죄가 더 많다는 생각을 도무지 하..

묵상말씀 2023.12.19

노크

노크 욥기 40:1~24 하나님은 욥과 그의 세 친구, 그리고 엘리후의 말을 다 듣고 난 후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38장부터 42장은 욥의 질문에 대답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질문 형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동일한 히브리어 문장이 네 번 연달아 등장합니다. “그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대답하셨다”(38:1), “주님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셨다.”(40:1), “주님께서 폭풍 가운데서 다시 말씀하셨다.”(40:6),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42:1) 우리말 번역은 조금씩 다르지만 히브리어 성경은 동일합니다. 이로 보아 하나님은 욥에게 세 번에 걸쳐 말씀하시고, 마지막은 욥의 대답이지만 이 역시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내포되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문장의 반복이 동일한 경우는 또 있습니다. 하나님은..

묵상말씀 2023.12.18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은 내 양심에 대고 말씀하신다. 내 귓전에 대고 날마다 속삭이신다. 못 들은 척 외면할 때면 나의 삶을 흔들어 내 영혼에 파도를 일으키신다. 어느 때는 잔잔히 어느 때는 폭풍우처럼 강하게 정신이 바짝 들도록 흔들어 대신다.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감사하다. 세상 물결 죄악 속에 사는 것을 좌시하지 않으시고 나를 깨우치신다. 나의 고집스러움도 나의 욕망도 하나님 앞에서는 헛발질임을 알게 하시니 은혜다. 징계가 때로는 아프고 괴로울지라도 사랑의 매는 언제나 자녀다운 나를 만들어 주신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시기에 나는 여전히 주 앞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슬픔도 아픔도 잠시 잠깐이면 끝이 날 것이다. 애완용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

묵상말씀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