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 슬픈 일 글쓴이/봉민근 교회 안에 친구가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마음 한번 나눌 친구가 없다면 교회 안에서 나의 마음을 열고 이웃에게 다가가서 사랑을 나누지 못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오랜 세월 기독교는 성도의 교제를 중요하게 여겨왔다. 네 것 내 것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 서로 유무상통하는 것이 초대교회의 전통이었다. 위로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고 이웃에게는 사귐을 통하여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것이 교회의 참모습이요 성도의 아름다운 전통이였다. 장로는 장로들끼리만 어울려 다니고 목회자는 교회 안에 마음 나눌 친구를 두지 못해서 늘 외롭다. 목회자와 성도가 친밀한 것 같으면서도 마음을 털어놓고 가까이하지 못한다면 성도의 교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