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2 24

교회 안에 슬픈 일

교회 안에 슬픈 일 글쓴이/봉민근 교회 안에 친구가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마음 한번 나눌 친구가 없다면 교회 안에서 나의 마음을 열고 이웃에게 다가가서 사랑을 나누지 못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오랜 세월 기독교는 성도의 교제를 중요하게 여겨왔다. 네 것 내 것 따지지도 묻지도 않고 서로 유무상통하는 것이 초대교회의 전통이었다. 위로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고 이웃에게는 사귐을 통하여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것이 교회의 참모습이요 성도의 아름다운 전통이였다. 장로는 장로들끼리만 어울려 다니고 목회자는 교회 안에 마음 나눌 친구를 두지 못해서 늘 외롭다. 목회자와 성도가 친밀한 것 같으면서도 마음을 털어놓고 가까이하지 못한다면 성도의 교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가? 사..

묵상말씀 2022.10.22

잠 안 오는 이유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57번째 쪽지! □잠 안 오는 이유 1.운동을 하다 만난 분과 얘기를 하는데 “큰일났소. 대통령이라고 뽑아논 사람이 너무 엉터리인 기라요. 나라 말아먹는 건 시간 문제요. 난 노후 준비도 제대로 안 되어있는데 쥐꼬리만한 연금도 깎아분다 안허요. 이제 우리같은 늙은이들은 어떻게 살지 생각하면 밤에 잠이 안오요. 형씨는 안 그렇소?” 저는 그냥 빙그레 웃기만 했습니다.(속으로 ‘나는 연금 같은 것도 없는데 잠만 잘 옵디다.’) 할아부지, 제가 보니까 할아버지는 ‘내세 걱정’부터 하셔야겠구먼요. 예수 이야기 말도 못 꺼내게 하지 마시고.... 2.인생을 순간으로 보지 말고 거시적으로 길게 보면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은 순식간에 지나갈 뿐입니다..

나라가 잘되는 비결

나라가 잘되는 비결 공자의 수제자 중 자공이 정치에 관해 이야기하며 '나라가 잘되는 비결'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자는 족식(足食)과 족병(足兵), 신(信)이라고 답했습니다. 족식은 생활의 안정이고 족병은 자주국방이며 신은 국가의 공신력을 뜻하기에 경제 안정과 국방, 백성의 믿음을 얻는 것이라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러자 제자 자공은 공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 세 가지 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스승님은 무엇을 버리시겠습니까?" 이 물음에 공자는 '족병'을 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자공은 이에 대해 남은 두 가지 중 하나를 더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릴지 다시 물었습니다. 공자는 망설임 없이 '족식'을 택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것은 '신'이었는데 공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라는 군대가 없어도 존재할..

애를 쓰지 않아도 좋다

2022년 10월 22일 오늘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한창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애를 쓰지 않아도 좋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그 시간은 고스란히 휴식이 된다. 애쓰지 않는 시간이 있기에 하고 싶은 것도 생길 수 있고, 해야 하는 것도 해나갈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조차 무언가를 한 것이다. 자기를 착취해 가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일상에 없다. - 문요한의《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중에서 - * '애쓰다'라는 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하여 무엇을 해내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애'는 창자를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전력을 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