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6 22

만물의 찬양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44번째 쪽지! 만물의 찬양 1.아무개님이 제가 쓴 찬양 관련 글에 “당신이 찬양을 못하는 음치이니 그렇게 찬양을 까는 글을 쓰는 것이다.”라는 댓글을 다셨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제가 음치인 것은 맞는데 그래서 찬양을 깐다는 말은 틀립니다. 찬양이 무슨 밤송이입니까? 까게.... 찬양을 못하는 것은 저에게 그런 ‘재능’이 주어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지만, 찬양을 이야기하는 것은 ‘지능’에 관련된 분야이고 다행히 저에게 그 정도의 지능은 주어졌네요. 2.성경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5:19)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나는 시(詩)를 쓰자... 해서 찬송시를 쓰려고 가..

혼자 걷는 사람들

2022년 10월 6일 오늘의 아침편지 혼자 걷는 사람들 나는 혼자 걷는 사람들의 모습에 끌린다. 내게도 그런 성향이 있어서일 것이다. 친구들하고도 잘 걷지만 그럴 때는 수다 모임 정도로 느껴진다. 내가 혼자 걷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든 다른 문제든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창의성과 상상력의 본질, 그 중심에 걷기가 있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의《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중에서 - * 산티아고 순례길도 혼자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혼자 걷노라면 홀로 걷는 사람을 만납니다. 서로 마음을 열어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드러내고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쓴 뿌리를 뽑아냅니다. 치유된 그 자리에 새로운 상상과 희망의 씨앗을 뿌립니다. 다시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습니다. 발걸음도 가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