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글쓴이/봉민근 하나님 앞에서는 단순한 것이 좋다. 인간의 지적이나 능력이 가미되지 않은 무조건적으로 믿는 순진함이 좋은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부족함과 무지함을 인정하며 살아야 겸손해질 수가 있다. 있는 척, 아는 척, 잘난척하는 모든 것이 속된 말로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다. 자기 자신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이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고 지존자 앞에서 무릎 꿇는 것이다. 믿음으로 산을 옮겼다 할지라도 그것은 내 능력이 아니다. 하나님이 힘주시고 능력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나는 눈 한번 깜빡일 수도 없는 무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