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의 순교 202년 로마 황제 셉티무스 세베루스 때 무서운 박해가 일어났다. 이집트 교회가 유달리 피해를 많이 입었다. 그리하여 많은 순교자를 내었는데 오리겐(Origen,185~254)의 부친 레오니데스도 붙들려서 투옥되었다가 마침내 순교하였다. 오리겐의 나이 17세였다. 그도 아버지를 뒤따라서 순교의 영예를 얻기 위하여 용감하게 위험한 자리를 찾아다녔다. 그리하여 로마 관원들 앞에서 자기의 돈독한 신앙을 증거해 보이며 옥중에 갇힌 성도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위로해주었다. 아무도 이 열심을 끊을 수 없었다. 남편이 순교한 때인지라 어머니는 장자인 오리겐을 잃고서는 나머지 여섯 자녀를 양육하기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리하여 오리겐이 잠든 동안에 어머니는 그의 모든 옷을 감추어 버렸다.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