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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맹인인가?

나도 맹인인가? 요 9:39-41,2022.11.13.늘찬양교회 그리스에 전해 내려오는 재미있는 설화가 있습니다. 어느 캄캄한 밤에 맹인(시각장애인)이 등불을 들고 길을 걸어갑니다. 자기는 맹인이라 등불이 필요 없지만, 가다가 혹시 다른 사람하고 부딪힐까 해서 등불을 켜고 길을 갑니다. 그런데, 얼마를 가다가 그만 지나오는 사람하고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이때 맹인은 자신 있게 말합니다. "이 사람아, 눈도 없나? 이 등불이 보이지 않소?" 그러자 저쪽에 있는 사람이 말하기를, "당신이 가진 등불은 꺼진 지 오래됐소"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꺼진 등불을 갖고 있으면 뭣합니까? 등불이 꺼졌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게 맹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주님은 이렇게 자신의 등불이 꺼진 줄도 모른 채 율법을 좇아 의..

설교말씀 2022.11.14

욥의 고난과 아름다운 결말

욥의 고난과 아름다운 결말 욥기42:1-6, 10-17(권호만 목사) 영국의 문호인 윌리암 셰익스피어의 작품가운데 ‘끝이 좋으면 다 좋아’라는 희곡이 있습니다. 신분이 낮다는 이유로 박대하고 멀리하는 남편을 기지와 재치를 이용하여 남편의 사랑을 쟁취한다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중간에 고난이 있고 난관이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좋은 결말을 맺으면 그것은 좋은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음 주일인 20일부터 중동의 카타르에서 제22회 월드컵 축구경기가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대표 팀도 참가하여 16강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만 경기에서 보통 쓰는 말 가운데 ‘졌잘싸’ -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실력에 비해 잘 싸웠다는 격려의 말이라고 ..

설교말씀 2022.11.14

예수 믿는 것은 세상을 위하여 손해 보는 일

예수 믿는 것은 세상을 위하여 손해 보는 일 글쓴이/봉민근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서 세상 사람들 앞에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는 일이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걸핏하면 교회의 말목을 잡는다고, 세상 사람들이 욕한다고 불평해서는 안된다. 우리 자신이 예수 믿는 자답게 살지 못해서 욕을 먹고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교회만 다닌다고 다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인답게 생활할 때에 세상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예수 믿는 자답게 살지 못할 때에 세상의 시선이 나뿐만이 아니라 온 교회 공동체를 향하여 곱지 않다. 말 한마디를 조심하고 나의 욕심을 버리고 세상을 섬기지 않으면 복음은 거기서 끝이..

묵상말씀 2022.11.14

'현대판 칸트'

2022년 11월 14일 오늘의 아침편지 '현대판 칸트' 훌륭한 경영자의 제일 중요한 요건은 건강이다. 현승훈 회장은 나이에 비해 젊고 매우 건강하다. 특별한 건강관리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요란한 운동도 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사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대판 칸트'다. 아침 7시에 출근을 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108배로 시작한다. - 이시형의《걸어가듯 달려가라》중에서 - * 고혈압과 불면증, 그리고 암. 경영자들이 조심해야 할 질환들입니다. 평소 나름의 건강법을 갖고 있어야 좋습니다. 80을 넘기며 오늘의 '화승'을 일으킨 최고 경영자의 건강법이 '사색'이라는 사실이 놀랍고 신선합니다. 여기에 새벽 기도와 108배가 더해지니 금상첨화입니다. 배울만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