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523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에서(삼하6:1-11)

오벧에돔의 축복과 하나님의 뜻 :사무엘하6:1-11(권호만 목사) 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를 자기성인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내용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통합 왕이 되었을 때 여부스 사람으로부터 예루살렘 성을 빼앗고 그 성을 통합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게 됩니다. 그 다윗성에 여호와의 법궤를 모시려고 했던 것인데 법궤는 처음에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습니다. 20년 동안 있었던 아비나답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기 위한 다윗의 준비는 아주 웅장하고 철저했습니다. 그는 먼저, 이스라엘에서 뽑은 3만 명을 준비했습니다. 법궤를 모시기 위해 새로운 마차도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악기를 가지고 여호와 앞에서 즉 법궤 앞에서 연주를 하였습니다. 법궤를 실은 마차 앞에는 아비나답의 아들인 아효가 섰고 뒤에는..

설교말씀 2022.07.30

측량 불가하신 하나님!

측량 불가하신 하나님! 글쓴이 /봉민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생각과 판단 그리고 이성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을 알거나 이해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믿어야 할 대상이지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인간의 머리 용량으로는 도저히 하나님의 크심을 다 담아낼 수가 없다. 믿는 자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하나 그것은 지극히 적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을 함부로 말하거나 판단하는 것 자체가 인간의 교만이요 어리석음이다. 측량 불가하신 하나님! 이해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지구는 커녕 나의 내면 속 생각하는 작은 것에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하시는 놀랍고도 크신 일을 바라보면서 다만 찬송할 따름이다. 1분 1초 후의 일도 알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

묵상말씀 2022.07.30

축복 받는 성도의 신앙생활의 표준

축복 받는 성도의 신앙생활의 표준 1.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한다. 예배는 우리 성도들의 하나님께 대한 최고의 행위이며 하나님을 찾는 최선의 자세로서 교회생활의 근본이 된다. 그러므로 예배는 몸과 마음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것이 피조물된 우리 성도들의 도리이다. 2.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 주일은 안식일로 구약에는 창조의 기념일이요, 신약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성일로 이 날을 거룩하게 지키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즉 주안에서 축복을 누린다. 성도의 주일은 1) 안식의 날이요(출 20:11) 2) 예배의 날이요(요 4:23, 눅 4:16) 3) 기쁘고 즐거운 날이요(시 122:1), 4) 영육간의 축복의 날이요(막 2:27), 5) 선행의 날입니다(눅 6:9), 그러므로 이 날은 일체..

묵상말씀 2022.07.30

25. 하나님의 아우라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92번째 쪽지 □25. 하나님의 아우라 1.‘하나님의 영광’을 인간의 언어로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을 드러내면 인간은 그분의 임재를 분명하게 인식합니다. 신학자 Richardson는 “영광이란 하나님의 지상(地上) 임재(臨在)를, 주로 빛으로 나타나는, 인간이 인식한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라고 했습니다. Bengel은 더 명료하게 “영광은 하나님의 신성이 드러나는 것이다”(The Glory is the Divinty manifests.)라고 했습니다. 2.특정 분야의 최고 전문가나 ‘성인’으로 인정받는 사람을 만나면 그에게서 풍기는 ‘아우라’ 때문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죠. 왠지 모르게 ..

사랑의 힘은 원망보다 크다

2022년 7월 30일 독자가 쓴 아침편지 사랑의 힘은 원망보다 크다 원망을 내려놓고 보니 사랑이 그곳에 있었다. 원망은 나를 울게 했지만 엄마의 사랑은 끝내 나를 웃게 만들었다. 사랑의 힘은 원망보다 컸다 나는 이 기억을 '원망하는 이야기'가 아닌 '사랑받은 이야기'로 바꾸기로 했다. 그 후로 이 기억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어쩌면 기억은 치유되기 위해 계속 떠오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류하윤, 최현우의《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중에서 - * 치유가 필요한 기억은 반복적으로 되살아나 문을 두드립니다. 그때마다 문을 열어 아픈 기억을 받아들이고 마주할 때, 내 마음도 조금씩 치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발, 두 발, 기억을 마주하는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내면에 깊게 숨어있던 사랑을 발견하게 ..

나타나다

[인 더 바이블] 나타나다(reveal)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영광으로 함께 나타날 것이다” 고대 그리스어 파네로오(보이게 하다, 천명하다)는 우리말 신약성서에 나타나다(막 4:22, 16:12, 이하 새번역) 알리다(요 1:31) 드러내다(요 2:11, 롬 1:19, 고후 5:11)로 번역됐습니다. 파네로오는 파이노(빛나다)에 뿌리 둔 파네로스(눈에 보이는, 이해되는)에서 파생됐습니다. 모두 포스(빛)와 관련 있는 단어입니다. 빛을 비춰 눈으로 볼 수 있고 따라서 잘 알게 되는 상황을 그려봅니다. 파네로오는 신약 전체에 49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파네로오를 리빌(reveal·드러내다 밝히다) 어피어(appear·나타나다 보이다) 매니..

십자가를 흠모한 윤동주 시인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크리스천 윤동주를 말한다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워했던 윤동주 시인의 60주년 추모 예배가 오는 16일 호주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수요예배와 맞춰 드려지는 이번 예배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윤동주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크리스천이 전체 인구의 1%도 안돼는 일본에서 이미 몇 해전 '크리스천 윤동주'라는 제목으로 시집이 나온 것에 반해 국내에서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윤동주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미비한 편이다. 본지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윤동주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그의 친동생 윤혜원 권사 가정을 방문했다 겸손과 섬김으로 한 생애를 마감한 사나이 1945년 2월 16일. 예수 그리스도의 핏빛 삶을 흠모했던 청년 윤동주는 평생을 기다린 조국 해방을 불과 6..

예화말씀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