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로 사는 동안 전3:10-15, 벧전1:13-21
나그네로 사는 동안 전3:10-15, 벧전1:13-21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이란 한 마디로 신비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시간이 무엇인지 설명하라고 하면 매우 어려움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시간이란 누구에게 있어서나 ‘주어지는’ 것이지 내 마음 대로 시간을 조정하거나 되돌리는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시간을 건너뛰고 싶다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 행복하여 언제까지나 잡아두고 싶다 하여 머물러 있게 할 수 없습니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가 버리고 또 새로운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한 해가 가면 다음 해가 옵니다. 유년기가 지나면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가 어김없이 찾아오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거..